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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0(월) 16:14
특검, 김경수 지사 2차 소환 방침…"출석 날짜 조율 중"

특검 "소환날짜 잡기 위해서 변호사와 조율"
취재진 질의응답 없이 곧장 조사실로 갈 듯
김경수, 전날 14시간30분 특검 첫조사 받아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8월 07일(화) 16:04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다시 불러 조사한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7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다만 재소환 조사 날짜는 김 지사 측과 협의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이라 평가받는 만큼 조사해야 할 사안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특검팀은 전날 조사 과정에서 김 지사에게 2차 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김 지사도 이를 받아들였다.
박 특검보는 "추가 소환조사와 관련, 김 지사의 변호인인 김경수 변호사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다만 김 지사는 첫 소환 조사 때와는 달리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조사실로 들어가 추가 조사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특검팀에 요청한 것이다. 특검팀은 이 같은 김 지사 측 요청이 수용할 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지사 측과 일정이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곧장 추가 조사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김 지사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30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정오께부터 약 4시간 조서를 검토한 뒤 귀가했다.
김 지사는 귀갓길에 오르면서 "충분히 소명했고, 소상히 해명했다"며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특검 측에서 유력한 증거를 제시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 측이) 유력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조사 과정에서 김 지사에게 '드루킹' 김모(49)씨와 그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댓글 조작 범행 등 의혹 전반을 추궁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의 댓글 조작 범행을 공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아울러 김 지사가 드루킹 측에게 지방 선거 협조 등을 대가로 일본 총영사 등 '자리'를 약속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드루킹은 옥중편지 등을 통해 김 지사가 경공모 회원에 대한 인사 청탁 등 대가로 선거 개입을 요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의혹 모두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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