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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5(금) 14:35
광주시 "전일빌딩 탄흔, 원형 보존이 원칙"

박병호 행정부시장, 현안브리핑서 밝혀
"정밀안전진단은 내년 2월까지 마무리"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6년 12월 22일(목) 17:27
광주 전일빌딩에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 흔적이 무더기 발견된 가운데 광주시가 탄흔 원형 보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2일 출입기자단 현안 브리핑에서 "전일빌딩 탄흔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전일빌딩 리모델링 자문위원회가 정밀안전진단 후 리모델링이 진행될 경우 건물 외벽과 내부 기둥 모두 원형 그대로 보존키로 방침을 확정한 점, 윤장현 시장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탄흔을 기억하고 추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한 점과 맥을 같이 한다.
시는 앞서 시 본청과 도시공사, 시의회, 5·18 기념재단, 5월 단체 관계자 등 10명 안팎으로 전일빌딩 탄흔 보존을 위한 기획(TF)단도태스크포스팀(TF)팀도 꾸리기로 했다.
원형 보존을 전제로 한 리모델링에 앞서 전일빌딩 기울기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도 이뤄진다.
박 부시장은 "이달 안으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해 내년 2월께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리모델링은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탄흔 조사에 나선 국립과학수사원, 특히 5월 단체 등과 긴밀해 논의해 내년 7월까지 원형 보존을 골자로 한 설계용역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지하 1층~지상 10층인 전일빌딩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핵심 지원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130억 원, 시비 290억 원 등 42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비 4000만 원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됐고, 전일빌딩 보수 보강 예산 80억 원은 시의회 예산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으나 탄흔, 특히 헬기 사격 탄흔이 무더기 발견되면서 내년 1차 추경에서는 부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전일빌딩은 1968년 7층 건물로 준공된 뒤 4차례 증·개축을 거쳐 현재의 10층 규모를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애초 빌딩을 철거하고 민주평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복합문화센터 및 관광 자원화 시설로 조성한다며 전망형 엘리베이터와 최상층에 스카이워크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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