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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5·18 與-野 지도부 '광주로 광주로'

한국당 洪 제외 4당 대선 후보들 전원 참석
각당 지도부도 광주行…'임을 위한∼' 제창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7년 05월 17일(수) 16:59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각당 대선 후보와 여·야 지도부 등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광주로 향한다.
전국 민주화운동 단체 관계자 등 1만 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월의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도 9년 만에 제창될 예정이다.
17일 지역 정가와 5월 단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의 5·18기념식 참석은 2013년에 이어 4년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 방문하고는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충장로 유세 등을 통해 5·18기념식 참석을 수 차례 공언해 왔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당 중진 등 100명 안팎의 현역 의원들이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평가절하된 '5월 광주'를 되살리고, 폄훼·왜곡된 '그날의 진실'과 '광주 정신'을 되새기겠다는 정치적 의지로 읽힌다.
텃밭 호남에서 완패한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도 패배의 아픔을 딛고, 기념식에 참석한다.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지만 당의 존립 기반인 데다 내년 지방선거와 차기 총선을 감안할 때 텃밭 사수 차원에서도 5·18행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2012년 대선에서 패한 문재인 당시 후보와 2007년 대선에서 패한 정동영 후보도 이듬해 5·18 기념식을 전후로 묘지를 찾아 헌화 참배한 바 있다.
당에서는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천정배 전 대표, 장병완 산자위원장, 권은희·최경환·송기석·김경진 의원과 지방의원들도 대부분 참석한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17일 오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만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과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 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 영령'들을 참배할 예정이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기념식에 동행한다.
광주 지지율 4.6%로 3위를 차지한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가 참석한다. 심 대표는 지난해에도 전야제에 이어 기념식에 함께 한 바 있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돌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유장현 광주시장 등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한달 일정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어서 기념식 참석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편 올해 기념식은 5월 단체를 비롯해 3·15 의거사업회, 4·19 관련 단체, 4·3유족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4·16연대 등 전국 각지의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와 일반 국민 등 1만 명 이상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이번 기념식에서는 5·18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참석자 모두 함께 부르는 '제창' 형식으로 불릴 예정이어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이 1997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2008년까지 제창됐으나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합창'으로 진행돼 유족과 민주화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 사왔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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