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7.08.10(목) 16:52
광주시 공공요금 연간 200억 육박…"자체 행정망 등 시급"

2014년 182억, 2015년 191억, 작년 185억원
"행정정보통신망·CCTV 관제 자체망 구축 필요"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7년 05월 30일(화) 16:33
광주시가 납부하는 공공요금이 해마다 2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가정보통신망과 폐쇄회로(CC-TV) 관제망 임차료 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자체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납부한 공공요금은 2014년 182억원, 2015년 191억원, 지난해 185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전기, 가스, 우편요금 등 비(非) 전산 분야를 뺀 행정통신망과 관련한 공공요금은 120억원으로, 본청이 56억원, 출연기관 42억원, 직속기관·사업소 21억원, 출자기관 9300만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CCTV관제센터가 27억원으로 가장 많고 ▲상수도망 사용료 12억원 ▲가로등망 9억8000만원 ▲국가정보통신망 9억5000만원 ▲전화요금 4억7000만원 ▲인터넷망 3억4000만원 ▲시내버스 도착 안내시스템(BIS) 1억74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부서별로는 CCTV 관제센터를 관리하는 재난예방과가 27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광주테크노파크 15억여원, 정보통신망을 총괄하는 스마트행정담당관실 11억여원, 가로등 관리권을 지닌 종합건설본부 8억여원 등이다.
또 교통정보센터를 관리하는 교통정책과 7억여원, 광주복지재단 6억여원, 회계과 5억여원, 남도장학회과 시립미술관, 광주그린카진흥원 각 3억여원 순이다. 1억원 넘는 부서만도 19곳에 이른다.
이에 부담액이 상대적으로 큰 행정정보통신망을 현재의 임차망에서 자체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각 기관별, 부서별로 빌려 쓰는 행정통신망을 하나로 묶어 '정보고속도로'라 불리는 백본망(Backbone network, 기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백본망은 이동통신망, 인터넷, 전화망, DMB, 케이블TV망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들을 하나로 통합한 광대역통합망(BcN)의 중추가 되는 최상위 네트워크를 일컫는다.
부산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자체망을 운용해 연간 141억원의 예산을 아끼고 있으며 대전, 세종, 서울 서초구, 경기 성남시 등도 운용 중이다. 인천과 대구 등은 추진 중이다.
반면 광주는 국가정보통신망을 비롯한 BIS, CCTV 관제망, 가로등과 상수도 관련망 등 행정정보통신망을 국내 대형 통신사업자(SK, KT, LG) 3사와 별도 계약을 맺고 사용료를 각각 지불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지불중인 사용료 등 기초적인 데이터가 오락가락하는 등 실태 파악 조차 미흡한 실정이다.
시의회 주경님(민주, 서구4) 의원은 이날 제25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당장 내년 2월부터 계약기간 5년이 만료되는 국가정보통신망과 일부 CCTV 관제망부터라도 자체망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예산 절감 효과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현재 기관별 부서별로 임차사용중인 모든 행정정보통신망을 백본망으로 묶고, 임차망으론 한계가 있는 빅데이터 활용과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다양한 행정 서비스 구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행정망 수요와 CC-TV 화질 개선 등을 위해서도 현재 임차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민간투자방식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하면 시의 초기 투자비용 없이 기존 임차 사용료 범위 안에서 자체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주 의원은 "한전 주 가공선로를 먼저 활용하는 동시에 지하철 2호선 진행 상황에 맞춰 지중관로로의 전환을 대비하는 게 시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