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7.10.24(화) 12:15
광주 도시公·문화재단·여성재단 6∼7월 분수령

도시公·문화재단 임추위 재구성→7월 매듭 총력
여성재단, 부적격 논란 속 이달내 마무리 관심사
7월 넘기면 반 년짜리 기관장, 대행 체제 불가피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7년 06월 07일(수) 16:44
광주시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추진한 산하 공공기관장 일괄사표 수리 후 상당수 기관에서 기관장 장기 공석이 현실화된 가운데 6∼7월이 빈 자리 기관장 선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7일 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은 지난해말 비서실장과 정무특보 등 정무라인을 물갈이한 데 이어 올해 초 8개 산하 공공기관장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수리했다.
이 가운데 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지난달 24일 임명된 것을 비롯, 4월에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평생교육진흥원 원장, 3월에는 교통문화연수원 원장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모두 임기 3년으로, 도시철도공사와 신용보증재단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선임됐다.
4년 임기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사표 수리 후 6개월째 사무처장 대행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 상태인 곳은 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도시공사와 문화재단, 여성재단 등 3곳으로, 모두 인사청문 대상 공공기관들이다.
도시공사는 2월10일 1차, 3월14일 2차 공고에 나섰으나, '셀프 추천' 등으로 1차 공모가 무산된데 이어 2차 공모도 후보자의 크고 작은 하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지면서 결국 후보자 스스로 자진 사퇴했다. 이후 7인의 임원추천위원 전원이 일괄 사임하면서 후보자 공모에 앞서 임원추천위원 재구성부터 해야 할 상황이다.
문화재단도 지난 2월 지명한 이사장 후보 2명에 대해 광주시가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건 뒤 일부 임원추천위원들이 이에 반발하며 중도 사임하면서 벽에 부딪힌 상태다. 임원추천위원회 재구성이 시급하지만 두 달 넘도록 진척이 없는 상태다.
도시공사와 문화재단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임추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달 중순께 임추위가 재구성될 경우 각각 3차 공고와 재공고에 나서 관련 절차를 밟아 7월 안에는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시공사는 7월을 넘길 경우 8월에는 임시회가 없고, 9월에는 임기가 만료되는 경영본부장과 사업본부장을 동시에 공모해야 할 처지여서 7월 안에 큰 가닥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3차 공모 끝에 최종후보자를 정한 여성재단도 인사청문에서 기부금 편법증여와 연간 수천만원의 강의료 종합소득세 미신고, 직무수행계획서 표절, 공모 과정 불공정 시비 등 논란거리가 적잖아 청문회 문턱을 넘어설 지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3차례나 공모가 이뤄져 인력풀이 한계에 이른 데다 4차 공모로 갈 경우 내년 지방선거까지 자칫 6∼7개월짜리 기관장이 될 수 있어 안팎으로 딜레마에 빠졌다.
결국 6∼7월 안에 이들 3개 기관의 수장이 최종 확정되지 않을 경우 의회 운영계획이나 차기 지방선거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권한 대행 또는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 한 청문특위 위원은 "7월이 공공기관장 선임의 마지노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7월을 넘긴다면 6개월, 7개월짜리 기관장에 불과해 차라리 대행 체제로 가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