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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하멜 고향 ‘호르큼시’ 상생 프로젝트 활짝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7년 06월 17일(토) 15:17
전라남도 강진군의 자매도시인 네덜란드 호르큼시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일행 등이 지난 13일 강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1997년 5월 최초로 강진군과 네덜란드 호르큼시가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1998년 10월 자매결연 협정을 맺어 지금까지 20년을 이어온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양 도시 간의 실리적인 상생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위해 추진됐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가히 ‘역대급’ 상단이라 할 수 있다. 네덜란드 호르큼시 벨드하위젠 시장을 비롯한 경제관광국 도시계획 총괄 담당자 헤르 비슈벨과 교류담당 및 하멜재단 디렉터인 에버트 반 스프라켈라르, 알크마르 시 연락 담당자 맨디 브뤼 사드,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루트 에머 링크, 세계적인 조선사인 다멘사(Damen Shipyards)의 태평양 세일즈 디렉터 미힐 핸드릭스와 에이전트 등이 방문해 지금까지 네덜란드 방문단 중 최대의 상단이라 할 수 있다.
먼저 강진군은 약 20년 동안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는 의미로 우호협력 조형물의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막식은 강진군이 먼저 조형물의 제작설치를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지난 2월 강진군을 방문한 호르큼시 관계자에게 우호교류 20주년과 6월 호르큼 시장 방문을 기념해 이번 조형물 제막식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지난 4월 전라병영성축제에 방문한 호르큼시 관계자가 직접 디자인 안을 가지고와 강진군에 전달했고, 강진군은 이번 호르큼시 대표단 일행 방문에 맞춰 제작 설치를 완료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호르큼시의 제안에 따라 이 조형물과 똑같은 쌍둥이 조형물이 서로 마주 보게 호르큼시에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양 도시의 조화와 협력을 굳건히 하는 상징적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도시는 현재 조성 중인 하멜촌 조성사업이 상호 이익을 동반해 추구할 수 있는 실리적인 교류와 협력의 시작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 강진군은 하멜 맥주 생산과 관련해 조만간 방문 예정인 호르큼시의 수제 맥주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유명한 치즈 산지인 알크마르 시의 ‘하멜 치즈’의 판매방안 등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네덜란드 호르큼시 벨드하위젠 시장은 “하멜과 관련된 상품개발 등 교류 발전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라고 강진군의 하멜촌 조성사업과 하멜 맥주 생산계획이 완성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술,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교류 20주년 조형물 제막을 통해 여러 분야 우호교류의 확대는 물론 강진의 동원 데어리푸드가 네덜란드 치즈 마케팅을 통해 상생발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은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도중 표류해 1653년부터 1666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지냈으며, 그중 7년을 전라병영성에서 생활했다. 하멜의 출생지와 체류지라는 점을 토대로 네덜란드 호르큼시와 강진군은 지난 1997년 우호교류 협정을 맺고 1998년 국제 자매도시를 체결해, 지금까지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강진=김성복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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