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7.09.19(화) 14:03
최순실, 이재용과 법정 첫 대면…삼성 뇌물 입 열까

뇌물 둘러싼 공여자와 수수자 조우
朴 주4회 재판서는 삼성 임원 증언
'비선진료 방조' 이영선 28일 선고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7년 06월 25일(일) 15:10
최순실(61)씨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 법정에서 처음으로 대면한다.
삼성그룹 뇌물 사건의 공여자와 수수자, 두 핵심 인물이 만나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오는 28일 이 부회장 등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서 최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최씨는 앞서 지난 3월 열린 본인 재판에서 삼성그룹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지원과 관련한 일체의 증언을 거부했다. 당시 최씨는 "형사 문제와 관련돼 (증언을) 거부하고 싶다"라고 증언 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이 부회장 등 재판에서는 상세하게 증언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씨 변호인은 "최씨가 8개월 구속된 상태에서 기억이 헝클어질 대로 헝클어졌을 수 있다"라면서도 "상세히 진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재판에서 최씨 입을 통해 어떠한 증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삼성 측 변호인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그룹의 정유라(21)씨 승마 훈련 지원, 영재센터,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주4회 재판도 심리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오는 26일 열리는 재판에서는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가 증인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들 모두 증언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돼 재판은 공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재판에서 증언을 모두 거부한 바 있다.
오는 30일에는 롯데그룹 뇌물 관련 심리가 진행된다. 재판부는 이날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정현식 전 사무총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도 피고인으로 출석한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재판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오는 26일과 28, 30일 세 번에 걸쳐 증거조사 및 피고인신문을 진행한다.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피고인신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8일 '주사 아줌마' 등의 청와대 출입을 돕고 박 전 대통령 의료행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영선(38) 전 청와대 행정관의 선고가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는 이날 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행정관에 대한 선고를 내린다.
앞서 특검팀은 "이 전 행정관은 국정농단 사건에서 손과 발 역할을 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하고 법정 구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전 행정관은 "저는 대통령님을 위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교육 받았고,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또한 상관의 어떤 지시라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은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호소했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