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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千, 텃밭 광주서 '反安' 한목소리 단일화엔 신중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7년 08월 23일(수) 14:08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정동영 후보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8·27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동영, 천정배 후보가 텃밭 광주에서 '반안(반안철수) 정서'에 한 목소리를 냈다.
결선투표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정 후보는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반면 천 후보는 특유의 신중론을 폈다.
두 후보는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30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천 후보는 "안 후보가 어떠한 반성도, 성찰도, 명분도 없이 당 대표 출마를 강행하면서 국민과 호남의 뜻을 역행하고 있다"며 "안 후보가 백의종군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호남인들이 회초리를 들고, 엄중한 가르침을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도 "대선 패배, 제보조작 사건 모르쇠 등으로 국민의당이 무책임한 정당이라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 심어졌다"며 "책임성 강한 정당, 소통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환골탈태해 선명한 개혁야당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 사당화'를 의식해선지 "'안당(안철수당)'의 그림자를 지우고 공당으로 거듭나면 국민의당은 불사조처럼 살아날 것"이라고도 말했다.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천정배 후보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결선투표 단일화에 대해선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정 후보는 "온라인, ARS 투표 등을 거쳐 (제가) 1위로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확신하지만, 혹여 천 후보가 올라가면 천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사실상 결선 단일화를 공식화했다.
반면 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와 결선투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혹시 과반득표가 없어 결선투표가 이뤄지도라도 현재 상황에서 누구랑 단일화한다고 말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 고려하고 있지도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결선투표가 이뤄질 경우 반안 진영인 정, 천 후보가 표를 하나로 모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유력해 1차 투표 전 전략적 거리두기라는 해석도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온라인 투표(22∼23일)와 ARS 투표(25~26일)를 거쳐 오는 27일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해당 후보가 바로 당대표로 선출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 절차에 돌입, 추가 온라인·ARS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안 후보 측은 대선 패배 책임론을 비롯, 당내 거센 반발 기류를 무릅쓰고 전당대회에 출마한 만큼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정치적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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