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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4인을 맞이한 광주시립예술단



거장 4인을 맞이한 광주시립예술단
2018년 문화예술 부흥과 도약을 기대하다!
□ 청빙제 도입을 통한 4인의 문화예술계 거장 영입
□ 광주시향 유럽투어, 가무악의 빛, 호두까기 인형 등 수준 높은 감동 선사
□ 2018 시립예술단의 비약적 발전과 혁신을 전망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7년 12월 14일(목) 11:05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017년은 국내외 유명한 문화예술계 거장들이 차례로 광주시립예술단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광주시립예술단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시의 이러한 성과는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청빙제’가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청빙제는 투명한 절차와 객관적인 방법으로 역량있는 예술감독과 지휘자를 선임하기 위한 공모 방식이다. 해당 예술단원들이 추천하는 인사와 시가 추천하는 인사를 중심으로 청빙위원회를 구성, 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토의를 거쳐 시장이 낙점하는 방식으로 위촉하는 제도이다.
청빙제를 통해 지난해 11월 광주시향의 상임지휘자에 김홍재 전 울산시립교향악단 지휘자를 시작으로 4인의 거장들이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 올해 8월, 시립발레단 예술 감독에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시립창극단 예술 감독에 유영애 전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정갑균 전 국립창극단 상임연출가를 위촉했다. 국내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이들이다. 각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작품으로 예술단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김홍재 상임지휘자는 지난 10월 창단 41년만의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하우스에 첫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체코의 유력 일간지인 ‘MF Dnes’과 ‘체코 국립 방송국’, 체코 1위의 온라인 문화홍보 사이트 ‘Tyden’에 광주시향의 공연소식이 소개되었다. 야냐첵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하이코 마티아쓰 푀스터씨는 “동양의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다. 광주시향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클래식 본고장에서 현지인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며󰡐민주화의 도시󰡑광주를 알리고, 세계 최고 콘서트홀에서의 경험을 통해 광주시향의 성장을 이끌었다. 광주시향은 내년부터는 국내 3대 오케스트라 진입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가겠다는 방침으로 해외 투어를 추진하는 한편, 번스타인 100주년 기념 연주회(3월), 5.18기념 연주회(5월) 등 정기연주회를 통해 광주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광주시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을 12년간 이끌며 아시아 최고의 발레단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해설이 있는 발레, 찾아가는 발레 등의 기획으로 발레의 대중화와 클래식 발레의 명품화를 이끌었던 최 감독의 올해 12월 13일~15일 시립발레단의‘호두까기 인형’은 총 4회 공연에 1,700석 전석이 매진되었다. 지난 13일 공연을 관람한 김정희씨(38,광주시 봉선동)는 “매년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했는데, 국립발레단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를 광주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내년 2018년 시립발레단은 차이코프스키 명작시리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을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시립발레단에서 처음으로 전막을 선보인다. 안무나 의상, 무대, 음악 등 대작으로 제작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호응하는 한편 광주시립발레단만의 레퍼토리를 확고하게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광주시립창극단 유영애 예술감독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호‘심청가’예능 보유자이자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을 역임한 예술과 행정에 능한 수장이다. 남원춘향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KBS 국악대상 등 뛰어난 실력으로 국악계에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 예술 감독의 이력답게 국악계에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공연연출력이 탁월하다. 지난 11월 9일~10일 취임 첫 정기공연 ‘가무악의 빛’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조통달, 송순섭, 진유림, 채향 순 등 국내 최정상 명창, 명인, 명무 80여명이 한 무대에 서는 초대형 공연을 진두지휘하며 그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 12월 9일 광주ㆍ센다이 자매도시 15주년 기념 일본공연에서는 판소리, 무용, 기악, 타악, 단막창극 등 가ㆍ무ㆍ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광주의 위상을 높였다. 창극단은 내년 창단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창단특별 공연 및 정도(定道) 천년 전라도 기념 브랜드 창극을 기획하고 있다.
광주의 여덟 번째 시립예술단으로 창단된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지난 9월 28일 창단공연 ‘오페라 갈라’를 통해 광주시민과 첫 만남을 가졌다. ‘카르멘’,‘아이다’,‘나비부인’ 등 오페라 명작을 짜임새 있는 갈라로 구성했고, 세계적인 지휘자 리신 차오, 소프라노 선 쑤웨이, 소프라노 임세경, 바리톤 한명원 등이 한 무대에 섰다. 창단공연을 통해 광주오페라의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초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정갑균 예술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동양연출가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토레 델 라고(Torre del Lago)에서 열린 제51회 푸치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오페라‘나비부인’을 연출하며 극찬을 받은 그는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연출상, 제9회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에서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국립창극단 상임연출가를 역임했다. 2018년에는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1월)’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4월)’창작오페라‘망부운(11월)’을 통해 오페라예술의 진정한 향기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국내외에 광주시립오페라를 홍보할 계획이다.
청빙제를 도입해 거장들의 영입을 결정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민선6기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에 걸맞은 거장들의 영입을 통해 2018년 광주문화예술계의 부흥과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현 정부의 원칙과 기조를 같이하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박희동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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