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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생명의 빛 ‘비상구’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2월 19일(월) 11:20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상구란 무엇일까? 비상구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이다. 즉 비상구는 건물 안의 주 출입구가 막혔거나 대피가 필요할 때 탈출로로 사용된다. 재난 발생 시에 사람들의 생존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에겐 생명의 빛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비상구 앞에 적치물을 쌓아놓거나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비상구를 폐쇄해놓는 경우도 있기에 이처럼 중요한 생명의 빛은 현실에선 밝지 못하다. 최근 대형 화재 참사에서 볼 수 있듯 재난이 발생 했을 때 비상구는 인명피해를 막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우리가 항상 자주 가는 건물도 비상구의 위치를 떠올려보면 문득 생각나지 않는다. 화재가 발생 시 사람들은 쉽게 평소 드나들던 출입구의 위치도 찾지 못할 정도로 패닉현상에 빠지기 때문에 평소 자주 가는 건물의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긴박한 재난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잠재적인 재난으로부터 나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업소 영업주들은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소방시설을 고장이 없이 잘 유지관리 하여야 하며, 피난·방화시설도 적정상태로 잘 유지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유사시 손님들의 피난계획을 미리 마련해 놓고 통로나 비상구에 물건 등 장애물을 쌓아놓는 행위나 비상구 훼손 및 폐쇄는 분명한 위법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행어처럼 번지는 ‘화재포비아’라는 말이 있는데 조그만 위험에도 ‘119’를 찾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찾은 시민들은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비상구 위치부터 확인하는 등 불안에 떠는 시민이 늘게 되면서 번진 말이다. 우리가 안전하고 불안에 떨지 않기 위해서는 작은 곳에서부터 실천되는 스스로의 안전에 대한 의식변화이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로 안전한 대한민국, 성숙한 시민의식의 본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상우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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