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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8(목) 16:09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3파전' 관전포인트

슬로건, 필승 전략, 극복해야 할 취약점 '3인 3색'
단일화 시너지, 교체론, 당원명부-10% 감점 변수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4월 08일(일) 16:02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시장 본경선이 강기정·양향자·이용섭(가나다순) 예비후보 간 3파전으로 확정되면서 후보들의 면면과 선거 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지역 정가와 세 후보 캠프에 따르면 강기정 후보는 17∼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3선 중진으로, 중앙당 정책위 의장과 최고위원 등 정치경륜이 풍부하고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인사다. 의정활동 12년 동안 국토위·예결위·행안위·정무위·보건복지위 등 경제·비경제 관련 상임위를 두루 거쳤다.
장기요양보호법과 기초노령연금법 제정을 주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정책위 의장을 지낸 '정책통(通)'으로도 통한다.
캠프 관계자는 "협상과 정책의 달인이고 불안한 386이 아닌 정의를 바탕으로 전문성,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정치인"이라며 "당내 지지 기반도 탄탄해 한마디로 가장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말했다.
MB악법 저지 투쟁 등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강성 이미지' '폭력의원' '친노 운동권'이라는 이미지와 덫을 어떻게 털어내고 본모습을 드러낼 지, 3자 단일화 이후 지지율 상승 폭이 어느 정도될 지가 성패를 가를 관건이다.
또 '자치 일꾼'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과 '젊은 기수론'을 내건 최영호 전 남구청장과의 3자 단일화를 통한 시민공동정부 구상을 어떤 식으로 구체할 지도 관심사다.
'광역단체 최초 여성시장'을 기치로 내건 양향자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정계에 입문한, 소위 '문재인 키드'다. '삼성 고졸 신화'의 주인공으로도 인생스토리가 널리 알려져 있어 일찌감치 경선 다크호스로 주목 받아왔다.
패권 정치와 불공정, 부도덕하고 낡은 인물들에 대해 늘 반기를 들어왔다. '새로움이 낡음을 청산해야 한다'게 그의 소신이다. 구태정치에 맞선 '바꿔 열풍'으로 '양향자 신드롬'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캠프 관계자는 "무한경쟁 산업현장에서 글로벌 기술혁신 등으로 세계를 재패했는데 이는 정치력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사후약방문, 당리당략형, 복지부동형 행정을 새로움으로 갈아엎을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중량감 있는 인사들에 비해 행정 마일리지와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어떻게 극복할 지, 지방행정가나 지방의원 경험도 부족한 점, 국내 역사상 광역 여성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 통계적 도전이 주된 과제다.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m 타워 건설, 전자장치산업 메카 건설 등 핵심 공약을 이끌 구체적인 복안과 재원조달 방안도 관심사다.
'광주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번째 일자리 경제시장을 되겠다'는 이용섭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다. DJ정부 관세청장을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국세청장, 청와대 혁신수석비서관,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고, 정치적으로도 18·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장관급인 초대 일자리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의정 노하우에다 엄정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세 차례나 문제없이 통과해 '청문회 하이패스'는 별명이 붙을 만큼 청렴한 점이 최대 강점이다.
김옥조 대변인은 "도덕성과 정책 능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시장이다. 세 분의 민주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국정과제를 수행한데 이어 이젠 광주시민의 부름을 받아 일자리 경제시장으로 광주를 우뚝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선언 전부터 이슈가 된 당원 명부, 즉 경선 선거인명단 유출사건, 이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사법적 판단이 최대 관심사고, 탈당 전력을 문제삼은 중앙당의 10% 페널티 적용, 일자리위 부위원장 조기사퇴를 둘러싼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 지, 여론조사 100%가 아닌 '당원 50 + 여론 50%'의 경선룰에도 현격한 1위를 유지할 지 등이 관전포인트다.
본경선은 18∼20일, 결선투표는 23∼24일 이뤄지며, TV토론회는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세 후보 모두 배우자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고, 고향은 고흥(강기정), 화순(양향자), 함평(이용섭)으로 각기 다르다. 좌우명은 강 후보는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 양 후부는 '진심은 통한다', 이 후보는 채근담의 '옳더라고 굳어지지 말며, 좋더라도 치우치지 말고, 맞더라도 낡아지지 말라'다. 취미는 강 후보는 등산과 축구, 양 후보는 테니스와 다양한 공부, 이 후보는 글쓰기다./광주=이형진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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