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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5(수) 16:29
'민주당vs 평화당' 전남 시장·군수 선거 대격돌 예고

평화당 인지도·경쟁력 높은 7명 선제 공천
민주당 컷오프 경선 작업 한창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4월 10일(화) 14:41
민주평화당이 선제적으로 전남지역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자를 잇달아 확정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후보간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평화당은 전날 고흥군수 후보에 송귀근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강진군수 후보 곽영체 전 전남도의원, 구례군수 후보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 등 3명에 대해 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 이윤행 함평군수 후보를 확정, 후보가 7명으로 늘었다.
평화당은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이용주 평화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전남도당이 전국에서 가장 신속하고 모범적으로 공천심의를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후보들을 영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평화당이 기초단체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병종 군수의 3선으로 무주공산이 된 고흥군수 선거는 양당간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평화당이 송귀근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고흥군수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민주당은 공천작업이 한칭이다.
민주당은 송형곤 전 전남도의원,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 공영민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장세선 고흥군의회 의원이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해 표밭을 갈고 있다.
송 전 부시장과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양측의 예측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화당 곽영체 전 전남도의원도 자신과 상대할 강진군수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는 강진원 현 군수와 이승옥 전 여수부시장, 장경록 전 강진읍장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평화당 구례군수 후보로는 전남도의회 의장으로 출중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박인환 전 전남도의원이 공천장을 들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왕해전 구례발전포럼 대표와 김순호 전 구례군수 비서실장, 최성현 전 구례부군수, 이창호 전 전남도의원이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구례군수 선거도 현직이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다.
현직 프리미엄이 없어 전남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해남군수 선거에는 평화당 명현관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일찌감치 공천장을 받았다.
민주당 해남군수에는 이길운 전 해남군의회 의장, 김석원 전 전남도의원,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 김왕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이 뛰고 있다.
목포시장 선거 역시 평화당 소속 박홍률 현 시장과 민주당 후보간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재선을 노리고 수성에 나선 박 시장에 맞서 민주당 후보군으로 조요한 목포시의원과 최기동 전 목포시의장, 김종식 전 광주시경제부시장, 김한창 공공정책연구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화순군수 선거는 평화당 후보로 임호경 전 군수로 확정되면서 전·현직 군수 간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구충곤 현 군수가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임 전 군수간 4년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되는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과 구충곤 현 군수가 공천 티켓 경쟁을 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안병호 현 군수가 `미투' 의혹이 불거져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함평군수 선거도 함평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윤행씨가 평화당 공천자로 확정되면서 민주당 상대가 누가 될 것인가가 관심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김천희 샛별유치원 원장, 윤한수 전 나비골농협조합장, 김성호 전 전남도의원, 김성모 전 함평군번영회장, 박래옥 전 전남도의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평화당 조직과 3선 출마를 포기한 안 군수의 민주당 조직간 격돌이 볼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면 '평화당 돌풍'이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이지만, 출마 여부는 미지수다.
전남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이외에 전남지사 후보를 내기 어려운 야당의 상황에서 기초단체장 선거가 여야간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다"면서 "평화당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해 적극적인 표밭갈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전남=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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