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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0(목) 16:21
광주·전남 단체장 후보, 남성·50∼60대·민주당 '쏠림'

여성·20∼40대 젊은피·야당 후보 기근 현상
정치 경험, 당내 기반, 선거비용 등 걸림돌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4월 15일(일) 16:51
6·13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 모두 자치단체장 후보의 정당별·성별·연령별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50∼60대·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넘치는 반면 여성 후보자와 20∼40대 젊은 주자, 야권 후보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15일 광주·전남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광역단체장 후보는 광주가 5명, 전남이 4명,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는 광주가 26명, 전남이 110명에 이른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각각 3명이고, 광주는 정의당과 민중당, 전남은 민중당 후보가 여권 주자에 맞서고 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은 외부 인재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여성은 시·도지사 후보 가운데 양향자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유일하고 40대 이하는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광주가 2명, 전남이 1명이다.
기초단체장은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광주 5개 자치구청장 후보 중 여당인 민주당 소속은 24명으로 무려 92.3%를 차지하고 있다. 동구(4), 북구(4), 광산구(7)는 예비후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전남 22개 시·군 시장·군수 후보 110명 중에서도 민주당 주자가 62명으로 56.4%에 달한다. 민주평화당은 2위로 광주에서는 1명, 전남에서는 25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무소속은 광주 1명, 전남 17명이다.
진도는 6명의 후보 중 민주당과 평화당이 각각 3명씩으로 수적으로만 보면 팽팽하고, 곡성에서는 민주당 후보는 단 1명(현직 군수)인 반면 무소속 후보만 4명에 달하고, 담양도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3대 3이다.
20∼30대 젊은 피는 광주는 동구청장에 도전한 강수훈(34·민주당) 예비후보가 유일하고, 전남은 단 한명도 없다. 40대로 범위를 넓히더라도 광주는 3명(남구 김병내, 북구 조오섭, 광산구 임한필)에 불과하고 전남은 22개 시·군 통틀어 고작 6명, 비율로는 5.4%에 그치고 있다. 나주는 7명의 후보 중 70대가 3명에 이른다.
여성 후보는 광주 3명(동구 양혜령, 서구 김금림, 광산구 윤난실), 전남 2명(여수 김유화, 영암 박소영)에 불과하다.
광주·전남 할 것 없이 여당 소속 50∼60대 남성이 지배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20∼40대는 정치적 경험이 부족한 데다 당내 지지 기반도 약하고 만만찮은 선거 비용을 부담하기에도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고, 남성 위주 정치환경상 여성의 도전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도가 1년 가까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여당 주자들의 입후보 러시와 야당 주자들의 도전 기피 현상이 현실화됐고, 이 때문에 정당별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광주지역의 한 입지자는 "청년과 여성은 지역 정가의 새로운 동력이고, 정당간 견제와 균형은 지역 발전의 촉매제인데 이번 선거에서는 젊은피도, 정당간 균형도 찾아보기 힘들어 선거 이후가 우려스럽다"며 "정치 소외 계층을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정당 안팎에서 진지하게 논의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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