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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댓글 조작 연루 의혹' 김경수 일제 엄호사격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4월 15일(일) 17:23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의원이 민주당원의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제히 엄호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사건 보도 당일 선 긋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기계식 포털 댓글 작업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했던 사람들이 적발됐다"며 "그중 일부가 민주당원이라고 한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당적은 가졌을지 모르나 그 행태는 전혀 민주당원 답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들은 포털과 SNS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고 대통령과 당대표는 물론 다수의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비속어와 편협한 논리로 모욕하고 공격하기도 했다"고 '갈라치기'를 시도했다.
추 대표는 "당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많은 당원들이 그 동기와 배후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당과 당원의 명예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그들의 범죄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조속히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엄중히 대응해 가겠다"고 맞불도 놨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도 15일 페이스북에 "이번 댓글조작은 조작과 허위로 정부조차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는 과대망상 범죄자가 김 의원과 정부를 겁박해 이익을 얻으려다 실패한 후 보복과 실력과시를 위해 평소 하던 대로 댓글조작을 한 개인적 일탈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은 댓글조작 주범격인 드루킹에게 동교동계 세작'이라는 공격을 받은 악연을 공개한 뒤 "친노친문이라는 이들의 정부비판 댓글조작에 대해 모두가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것은 이들이 문제의 '정부비판' 댓글만 달았다고 보기 때문에 생긴 착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년간 허위글로 정치에 개입해 온 이들은 뚜렷한 직업도 없었다는데 댓글조작이나 허위글을 이용한 영향력을 특정 정치인과 거래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김 의원에게도 동일한 요구를 했다 거절당하자 보복겸 압박을 위한 실력과시로 정부비판 댓글을 조작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전 시장은 한국당을 향해 "당적을 가지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고 입당은 막을 수 없다"며 "민주당 당적을 가진 과대망상 범죄자의 개인적 범행 책임을 피해자인 민주당이나 김 의원에게 덮어씌우려는 시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상호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경수 힘내라! 국민들이 믿어줄 것"이라고 응원했다. 그는 "도와주고 계시다는 분에게 감사 메시지를 안 보낼 수 있을까.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내는 것이 배후지시이고 공작일 수 있을까"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수행실장이었다. 전국을 문 후보 차를 타고 다녔다"며 "다시 말해서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이 아니었다. 그런 그가 무슨 공작을 할 수 있었나"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김 의원을 믿는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정략을 허용할 수는 없다"며 "어떻게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연결해 흡집내려는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근거없는 음해로 국민들을 현혹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누구보다 그 폐해를 잘 알고 있다. 저도 피해자 중 한 사람이다.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 그 어떤 시도에도 굳건히 맞서겠다"며 "불의와 거짓에 맞서 담대하게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 시민들은 불의와 거짓을 심판한다는 시대의 정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 의원은 '대선 때 접촉해 온 사람으로 선거후 인사요구를 거절하자 매크로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며 자기와는 상관없고 철저히 수사하면 사실이 밝혀진다'고 밝혔다"며 "저도 김 의원의 견해와 같다"고 했다.
그는 "제 경험(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은 어떤 경우에도 이런식의 거짓말은 불가능하다"며 "특히 김 의원의 품성을 잘 아는 저로서는 더욱 이 사실에 필이 꽂힌다"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단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만이 길이다. 철저한 수사로 만에 하나 김 의원이 관련 있다면 책임을 혹독하게 물어야 한다"며 "김 의원도 그들의 요구가 무엇이었는지, 그들이 보낸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 있는 그대로 밝혀서 신속 정확한 수사에 협조해 본인의 무관함을 밝히면 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댓글 조작 사건을 드루킹 개인의 일탈로, 야당의 특검 요구를 정쟁으로 치부하며 진화를 시도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캠프를 오고가며 이른바 핵심 인물한테는 불나방처럼 모이는 것이 당연지사다"며 "그 중에는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번 사건 역시 그러한 경우"라고 주장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도 "이번 사건이 과거의 댓글 공작과는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이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문제 삼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강조했다./뉴시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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