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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vs 뒤집기…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결선 18~19일 돌입

김영록·장만채 "내가 적임자" 민심·당심 어디로
지지선언, 선거법고발, 동부권표심 등 4대 변수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4월 17일(화) 14:57
"굳히기냐, 뒤집기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이 오는 18~19일 이틀간 일정에 돌입한다.
김영록·장만채 예비후보가 득표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막판에 불거진 신정훈 예비후보의 특정 후보 지지선언과 선거법 위반 고발, 최대 표밭인 동부권 표심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지사 1차 경선 결과 정통관료 출신 김영록 예비후보와 교육행정가 출신 장만채 예비후보가 1,2위를 차지해 막판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다.
결선 투표는 오는 18~19일 양일간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민주당 전남지사 결선은 지지선언, 선거법 위반 고발, 동부권 표심 등 3대 주요 변수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신 후보가 지난 16일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서 그 영향이 어느 정도 미칠지 관심이다.
신 후보는 나주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전남 중부권에 탄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자치분권연대와 농민단체 등의 지지를 받았다.
일단 김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유리한 고지에 선 것으로 보이지만, 27%가량의 신 후보 표가 어느 정도 김 후보쪽으로 갈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남 유권자의 40%가량 되는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표심의 향배도 관심이다.
전남 남부권에 지지기반을 둔 김 후보와 중부권에 기반을 둔 신 후보의 연대가 전남 동부권 표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 후보는 순천 등 동부권을 주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어 주목할 대목이다.
동부권은 그동안 순천 출신 초대 허경만 지사를 배출한 이후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부권 출신 전남지사를 지켜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다.
막판에 불거진 김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고발도 표심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장 후보는 “김영록 예비후보측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ARS(자동응답시스템) 녹음파일을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로 전송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해 놓은 상태다. 이에 김후보측은 “음성메시지 발송은 전남도 선관위 관계자의 검토를 받은 것이다"면서 "당연하게 당원들을 대상으로 보낸 것”이라면서 "장 예비후보 측에서 이 음성메시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송됐다고 주장했으나, 당원을 대상으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탈당자 등 일반인이 일부 포함됐을 개연성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요 변수를 넘어 공천장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1차 경선에서 장 후보를 8%가량 앞선 김 후보가 탈락한 신 후보의 지지를 받아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선거법 위반 고발이나 동부권 표심 등이 어떻게 작용할지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차 경선에서 김 후보는 40.93%, 장 후보는 32.50%로 1·2위를 기록했으며 신 후보는 26.58%의 득표를 얻어 경선에서 탈락했다. /전남=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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