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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4(목) 16:28
"3석을 잡아라" 광주 與·野 '비례의원 대첩'

민주, 여성장애인 1번-청년비례 최초 도입
평화, 광역의회 女비례 공개토론회로 결정
정의당-민중당, 광역비례 1석 놓고 승부수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5월 07일(월) 16:08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3석을 놓고 여·야 각 정당이 청년비례를 최초 도입하고 공개 토론회를 실시키로 하는 등 개혁 카드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에서는 지역구 20명과 비례대표 3명 등 모두 23명의 광역의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4년 전, 제6대 지방선거에 비해 지역구가 1명 늘었다. 인구 8만의 수완동이 독립 선거구로 분리된 데 따른 것이다.
당내 경선과 정당간 본선거로 이어지는 지역구 선거와 달리 정당지지율로 의석수가 정해지는 비례대표의 경우 어느 당이 몇 석을 차지하고, 해당 정당의 어느 후보가 의원 배지를 달게 될 지가 관심사다.
사표(死票) 방지와 여론의 비례적 반영, 정치적 다양성과 소외 계층의 등용문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3명이 선출되며, 지지율 3% 이상 정당을 대상으로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된다. 단, 독점 구조를 없애기 위해 특정 정당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수 없도록 상한선을 뒀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정당 지지율 흐름대로라면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무난하게 차지하고, 나머지 1석을 두고 야당들이 다툴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도 민주당이 2석, 통합진보당(현 민중당)이 1석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단체장이나 지역구 의원과 달리 비례대표는 야권 견제세력이나 군소정당에게 표를 주는 경향도 강해 결과를 예단할 순 없다.
민주당은 2석을 목표로 흥행카드를 제시했다. 우선, 비례 1번은 여성장애인 몫으로, 라현 후보와 오선희 후보 간 경선으로 진행하고, 비례 2번은 전국 최초로 청년비례대표를 도입하기로 하고 오는 9일 ARS 선거인단 300명 투표를 통해 청년비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차승세(41), 최영환(34) 후보의 2파전으로, 블라인트 채용 방식, 면접과정 영상화 후 시민선거인단 제공, 4만6000명 대상 연령별·성별 균등할 선거인단 구성, 대행기관 위탁 등 개혁적 수단을 총동원했다.
민주평화당은 여성 비례대표를 공개토론회 방식으로 결정키로 했다. 사회적 약자와 여성 등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자리인 만큼 공개적으로 후보자 능력과 자질을 검증해 보자는 취지다.
경선후보자는 유정심 광주시의원과 이영순 광산구의원, 최강님 큰꿈지역아동센터 대표로 3파전이다. 경선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실시되며, 공개토론회는 후보자들의 기조연설, 공통질문, 후보자 주도권 토론, 시민질문 순으로 진행된다.
정의당도 광역의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성평등 조례 제정와 장애인 활동보조 강화, 청년사회 상속제 등을 공약으로 내건 장연주(여·49) 후보와 뇌병변 장애를 안은 채 장애인문화관광센터 본부장으로 활동중인 박종선(44) 후보를 각각 비례 1, 2번으로 포진했다.
민중당은 한연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
바른미래당은 광역의원 지역구 후보 6명만 확정했고, 비례대표는 모집 중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벽을 야권이 얼마 만큼 무너 뜨리느냐와 진보정당이 어느 정도 표밭을 잠식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이형진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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