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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후 협상 재개키로…국회 정상화 물꼬틀까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5월 08일(화) 16:04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8일 오전 국회 정상화를 위한 '담판 회동'에 나섰지만, 약 40분 만에 소득 없이 종료됐다. 하지만 원내대표들은 오후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노회찬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5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여야 원내대표들의 마주 앉은 의장실은 회동 전부터 냉랭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정 의장은 협상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오늘 국회 정상화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반기 국회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만약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서 지금부터 장기간 의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여기에 대한 책임을 나부터 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나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고 국회 정상화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며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원내대표들께서 오늘 협상이 타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회동은 별 소득 없이 약 40분 만인 오전 11시10분께 끝났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설정한 국회 정상화 시한이 오후 2시인 만큼 이날 회동에서 극적인 타결을 기대했지만, '드루킹 특검'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의 입장 차를 좁히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자기 결백 밝히려고 해야 할 특검에 대해 (민주당은) 무슨 놈의 전제 조건을 많이 단다"면서 "야당 추천에 거부권 행사, 추경과 같은 날 처리다. 추경 처리 안 되면 특검 처리 안 하겠다는 건가? 그럼 특검 수용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말로는 민생현안 이야기하면서 특검을 포기했다는 소리를 안 들으려면 전향적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정) 의장도 간절하게 국회 정상화를 원하고 특검도 반드시 돼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 모두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우 원내대표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2시 본회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없다고는 못 한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노 원내대표는 "계속 얘기하고 있다"며 "다른 장소에서 얘기하기로(했다)"고 했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보라 한국당 대변인은 "어제 이야기 된 것에 크게 진정된 상황이 없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협상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진행된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검 수용의 전제 조건으로 ▲24일 추경안과 특검 일괄 처리 ▲특검법 명칭은 '드루킹 인터넷상 불법댓글 조작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의 임명 등에 관한 법안' 사용 ▲특검은 야당이 추천하되 여당의 거부권 행사 가능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미세먼지 특별법 등 7대 민생 법안 처리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건없는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민주당을 공격했다. 바른미래당은 조건부 특검을 수용한 민주당을 향해 '아주 교활한 제안'이라고도 비판했다.
이날 회동이 빈손 협상으로 끝날 시 한국당은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하고 천막농성과 노숙 단식 농성을 이어간다. 바른미래당은 전날 의원들에게 이날 출근할 때 의원들에게 침낭과 모포, 세면도구 등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노숙농성 가세도 고려 중이다. /뉴시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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