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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명의로 빌린 가전제품 되판 일당 덜미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5월 17일(목) 12:09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용불량자 명의로 물품을 빌린 뒤 중고거래사이트에 판매한 혐의(사기)로 총책 윤모(30) 씨를 구속하고 배모(30·여) 씨 등 6명을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자신의 명의를 제공한 59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윤 씨 등 7명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1년동안 광고를 미끼로 급전이 필요한 62명을 모집, 이들 명의로 7개 렌탈 업체에서 빌린 가전제품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364차례 되팔아 4억 90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정보지와 인터넷 사이트에 '휴대폰 개통 즉시 중고매입' '가전제품 빌린 뒤 당일 현금지급'이라는 광고를 내 급히 쓸 돈이 필요한 신용불량자·실업자 등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 등은 광고를 보고 사무실에 찾아온 62명에게 '개통한 스마트폰을 공기계로 활용하겠다. 명의를 활용한 물품 대여에도 동의하면 추가 사례금을 주겠다'고 꼬드긴 것으로 조사됐다.
윤 씨 등은 이들이 개통한 휴대전화로 렌탈 업체에 전화해 신분을 속인 뒤 안마의자·공기청정기·정수기 등 9개 제품을 빌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중고 거래를 통해 빌린 제품을 정가보다 60∼70% 할인된 가격에 되팔았으며, 명의 대여자들에게 렌탈 물품 가액에 따라 20만∼30만원 가량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명의자 대역·서류 접수자·모집책·물품 수령자 등으로 역할을 나눴으며, 물품 수령지를 바꿔가며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로 렌탈계약에 명의를 빌려준 사람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전남=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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