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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6(목) 16:04
민주평화당 김종배 후보 광주시장 불출마

페이스북 통해 불출마 의지 밝혀… "현실의 높은 벽 느껴"
민주 이용섭·바른 전덕영·정의 나경채·민중 윤민호 4파전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5월 23일(수) 12:36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5·18 사형수' 김종배 전 국회의원이 1주일만에 출마의 꿈을 접었다.
이로써 광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민중당 간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 전 의원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역사 속에 우뚝 세워보고 싶은 소망으로 출마를 결심했었지만, 현실의 높은 벽을 느꼈다"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대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4일 광주시장 후보로 중앙당에서 의결된 뒤에도, "이 자리에 서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준비도 안 돼 있고 자신도 없고 쓰나미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호남에 기반을 둔 평화당이 너무 무기력한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광주시청에 전두환 정권 협력자의 사진이 걸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는 결국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1주일 만에 '없던 일'이 됐다.
김 전 의원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학생투쟁위원회 총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남도청 최후 항전 때 계엄군에게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 때문에 '5·18 사형수'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15대 국회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이로써 광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용섭, 바른미래당 전덕영, 정의당 나경채, 민중당 윤민호 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김용대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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