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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6(화) 15:46
'나홀로·반쪽 TV토론' 논란…여권 후보 잇단 불참에 야권·시민단체 '불만'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5월 29일(화) 15:11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추진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 TV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들의 불참이 잇따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유력 후보들이 여러 이유를 들어 불참의 이유를 밝히고 있지만, 지역 시민단체는 유권자의 알권리차원에서 TV토론회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CMB광주방송은 29일 오전 광주CBS와 광주경실련, 전남일보와 공동으로 오전 10시부터 박인환 민주평화당 전남 구례군수 후보와 25분 동안 대담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애초 TV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김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경태 무소속 후보는 CMB측에 사전 불참을 통보해 왔기 때문에 '나홀로 토론회'가 된 셈이다.
CMB광주방송은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남 담양군수 선거와 관련해 사전 불참을 통보해온 최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신동호 무소속 후보, 전정철 무소속 후보를 제외하고 바른미래당 강승환 후보, 무소속 김현석 후보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방송 토론을 진행한다.
유력후보의 불참으로 '반쪽 토론회'가 되고 말았다.
비단 이 선거구만 아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등 광역단체장 선거 역시 유력후보의 불참이 잇따르고 있다.
이렇다보니 지역 시민단체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방송사 초청 TV토론에 적극 응하라"고 촉구했다.
(사)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성명을 통해 "지역방송사에 따르면 이용섭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법적 강제조항이 없는 방송사 초청토론회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지역 공중파3사는 모두 광역단체장 초청 토론을 준비하고 참석을 요청했으나 민주당 후보들의 불참의사 통보로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를 거부한 이유도 여러가지다. 상대방의 흠집내기식 토론이 불 보듯 뻔하다는 핑계를 대거나 후보자간 토론이 아닌 인터뷰 방식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는 등 토론에 참여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이다"고 덧붙였다.
민언련은 "광주전남은 정당 지지율 구조상 특정당의 경선에서 당선된 후보가 본선에서 당선될 확률이 높다"면서 "그러나 이 지역 광역단체 유력 민주당 후보들은 지지율의 변화를 우려해 TV토론을 회피하고 있다. 이것은 유권자를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가 아니라 ‘표밭’으로만 보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야 3당 전남지사 후보들도 뿔이 났다.
바른미래당 박매호, 민주평화당 민영삼, 민중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는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앞으로 4년을 책임질 각오로 선거에 나선 만큼 선관위 주최 토론회 외에도 TV공개 정책토론회에 많이 참석해 도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해주고 도민들에게 검증, 평가받는 것이 후보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방송사에 TV토론을 요청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 측에게는 TV토론회에 대해 본 선거를 코앞에 두고 계속 논의 중이라고만 답변을 하신데 대해 대단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TV토론회 참석에 대한 입장을 제출하는 것이 진정 도민을 위한 선거운동이라고 밝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후보측은 "31일 KBS광주 도지사후보 초청 정책공약토론회, 6월7일 MBC광주 도지사후보 초청 토론회(선관위 주최) 등 두군데는 확정돼 ‘열공’ 중이다"면서 "다만 KBS광주에서 뒤늦게 28일 후보초청 토론회를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한 방송사에서 3일 간격으로 토론회를 두 번하는 것은 도저히 무리라며 양해해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김용대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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