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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대출·불법 채권추심 대부업자 4명 덜미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5월 29일(화) 15:32
무등록 고금리 대부 영업을 하고 불법 채권 추심을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높은 이율로 돈을 빌려주고 채무자를 협박한 혐의(대부업법 위반·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0) 씨를 구속하고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 일당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한 인터넷 대출 직거래 사이트에 광고 글을 올려 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 채무자 3명에게 법에서 정한 이자율(최고 연 24%)보다 높은 최고 연 899%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뒤 상환하지 못한 채무자를 협박한 혐의다.
조사 결과 A 씨 일당은 급한 돈이 필요한 자영업자와 회사원에게 원금의 30%를 선이자 명목으로 떼고 빌려준 뒤 매달 임의로 이율을 계산·적용해 상환을 독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을 지역 내 카페 등지로 불러 대출계약 서류를 작성하고 사본을 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채무자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를 가져간 뒤 '이자금을 제때 갚지 않으면 빚진 사실을 가족·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씨 일당은 신분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이자금을 회수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A 씨 일당에게 원금 335만원을 빌린 40대 피해자는 매달 70∼250만원의 이자를 내는 등 이자금으로만 800여 만원을 갚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 씨는 이자를 갚지 않은 B 씨에게 2개월간 8차례 전화를 걸어 '당신은 물론이고 가족도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 등으로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일당의 대부 명단을 확보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김용대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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