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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0(월) 16:45
D-7 광주·전남 추모 분위기 속 與-野 '텃밭 쟁탈전'

민주, '평화열차 111 유세단' 스타급 의원 총출동
평화, "안방을 사수하라" 중앙당 지도부 동분서주
일부 후보들, 현충일 의미 새기며 '조용한 선거전'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6월 06일(수) 16:10
"바람몰이로 취약지 지운다", "안방을 내줄 순 없다"
6·13지방선거를 꼬박 1주일 앞둔 6일, 광주·전남에서는 '텃밭 쟁탈전'이 뜨겁게 펼쳐졌다.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충일이자 곡식의 씨를 뿌리는 망종(芒種)인 이날 유세현장에서는 확성기를 이용한 요란한 분위기보다는 정동중(精中動)의 선거전이 곳곳에서 펼쳐졌으나 간판 정치인들을 앞세운 여야 텃밭 전쟁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6일 지역 정가와 각 캠프에 따르면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국회의원 재선거에 뛰어든 광주·전남지역 900여명의 후보들은 공휴일인 이날 휴일도 잊은 채 이른 아침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등산로나 교차로, 나들목, 전통시장, 종교시설 등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차량을 이용한 거리선전전과 명함 배부, 아침 인사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선거전과 함께 SNS, 문자메시지, 인터넷 등을 이용한 온라인 선거운동에도 주력하며 온-오프 양공작전을 폈다. 일부 후보들은 언론 인터뷰나 방송 대담 출연을 통한 얼굴과 이름알리기에도 공을 들였다.
오는 8, 9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성 유세도 곳곳에서 진행됐다.
전략지와 취약지 공략을 위한 정당 차원의 인해전술과 호남 구애도 열기를 뿜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일부, 광주 인근 장성을 취약지구로 보고 중앙당 차원의 '평화철도 111유세단'을 집중 투입했다. 정청래 단장을 비롯, 박영선, 박주민, 이재정 의원 등 스타급 의원들이 대거 출동, 바람몰이를 통해 해당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목포, 해남, 강진, 신안, 광양, 장성 등 야권의 지지세가 강하거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에게 밀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몰아치기형 지원 유세를 펼쳤다.
'호남 1당'인 민주평화당도 "안방을 내줄 순 없다"며 텃밭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김경진 등 간판 정치인들이 대거 나섰다. 전남 해남, 완도, 광주 남구, 북구, 서구갑 재선거 지역을 돌며 "일당 독점의 폐해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지원 의원은 전날 강진 합동유세장에서 최근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옛 국민의당 의원들을 향해 "안철수에게 3번 속지말고 (평화당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세 규합과 반등을 노린 정치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런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현충일을 맞아 '조용한 선거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용섭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오전 광주공원 현충탑에 참배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주변 청소봉사를 실시했고,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도 주로 목인사와 악수로 요란한 확성기와 로고송을 대신했다. 정의당 나경채 후보는 TV와 라디오 출연을 통한 정책홍보에 집중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온 장석웅 후보, 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같은 당 김준성 영광군수 후보 등도 현충일을 맞아 확성기나 로고송, 화려한 율동 없이 최대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전을 펼쳤다./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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