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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6(화) 15:46
D-3, 광주·전남 총력 유세전 '젖먹던 힘까지'

정의 48시간 릴레이 유세, 민중 중앙유세단 가세
"부동층을 흡수하라"… 여·야 마지막 주말 대회戰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6월 10일(일) 17:00
6·13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광주·전남 여·야 각 정당과 무소속 진영,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들이 '떠도는 표' 부동층 흡수를 위한 마지막 주말 유세전에 총력을 쏟아부었다.
기록적인 사전투표율에 고무된 여당은 주말 총력전을 통해 대세 굳히기에 나섰고, 야당은 "일당 독점은 필연적으로 부패와 퇴보를 초래한다"며 경쟁 정당과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곳을 호소했다.
특히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호남 여당' 격인 민주평화당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전남 서남해안 벨트에 화력을 집중하며 물러설 수 없는 텃밭 혈투를 치르고 있다.
10일 광주·전남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8, 9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전남이 전국 1위, 광주가 세종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투표율 역시 당초 예상을 깨고 전남이 유일하게 30%대, 광주가 20%대 중반을 차지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대선에서 82%의 경이로운 투표율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압도적 지지를 해준 시민들의 '나라다운 나라', 냉전 종식에 대한 바람이 고스란히 사전투표율로 반영됐고, 민주당 지지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받아들이며 압승 분위기 굳히기에 나섰다.
특히 추미애 대표와 중앙유세단, 스타급 의원들이 지난 8일 직접 내려와 취약지로 분류된 목포, 광양을 비롯해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을 훑은 뒤 분위기가 급전환돼 대(對) 야권 대결 전선에 큰힘이 실렸다고 보고 여세를 몰아 승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는 오후 6시30분 남구 백운광장에서 남구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고,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9일 무안과 나주, 목포 등지를 찾아 지지세를 다진 데 이어 이날도 지원 유세를 중심으로 전략지 유세투어에 집중했다.
반면 야당은 민주당 독점구조를 깨고 지방정부와 지역정가의 균형과 견제를 위해 다당제 지지층이 사전투표를 통해 야권에 힘을 실어줬다고 보고 부동층 표심을 끌어안는데 올인했다.
호남 국회의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호남 1당' 평화당은 당의 운명을 걸고 존립 기반 공략에 당력을 쏟아 부었다. 조배숙 대표는 영암과 무안, 장병완 원내대표는 완도와 진도, 해남, 박지원 전 대표는 완도와 나주, 목포에 이어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을 돌며 "견제 정당 평화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천정배, 박주현 의원도 광주 서구와 전남 장흥, 고흥 유세전에 구원 등판해 표몰이에 힘을 보탰다.
바른미래당도 전통시장과 가족단위 유원지, 도심 번화가 등지를 돌며 유세와 거리인사를 통해 광역단체장과 광주 동구와 광산구 등 전략지 출마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도에 취해 오만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표로서 심판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정의당은 전략지인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서 '48시간 릴레이 유세'를 진행했다. 강은미 부대표,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 등 간판급 지도부가 나서 "21% 득표를 통해 21세기 형 광주정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다짐했다. 11일에는 지난 대선에서 특유의 사이다 발언과 논리력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심상정 전 대표(호남선대위원장)가 다시 광주를 찾아 마지막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민중당에서는 윤민호 광주시장 후보와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 이미옥 광주시의원 후보 등 광주·전남 50여 후보들이 청년민중당 손솔 대표가 중앙유세단과 함께 주말과 휴일 내내 선거현장을 누비며 "의미있는 한표'를 호소했다. 특히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을 계승한 정통 진보정당, 진짜 야당인 민중당이야말로 민주당을 견제하고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들도 부동층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이정선, 장휘국,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시장과, 등산로 입구, 주요 도로 등에서 유권자들과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서벽지가 많고 면적이 넓어 유권자 만나기가 쉽지 않은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도 일요일 예배가 열리는 교회나 시장,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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