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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새판짜기…22명 중 3명만 생환

남구 김용집, 북구 반재신-김동찬 재선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6월 14일(목) 11:47
광주시의회가 6·13지방선거를 통해 새판을 짰다. 물갈이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컸다.
체급을 높여 단체장에 출마하거나 광역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이들이 늘면서 3선 의원 탄생은 7대에 이어 또 다시 무산됐고, 초선 천하가 재연되면서 경륜 부족으로 인한 견제력 약화가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다.
개표 결과, 제7대 의회 재적의원 22명 가운데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생환한 의원은 고작 3명(13.6%)에 불과하다. 7명이 출마, 30% 안팎의 생환율이 예상됐으나 반토막에 그쳤다.
생환자는 김용집(남구1), 반재신(북구1), 김동찬(북구5) 의원 등이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3명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평화당 박춘수(남구3), 문태환(광산2), 바른미래당 김옥자(광산5), 민중당 이미옥(광산2) 의원은 모두 민주당 새 얼굴들에 밀려 낙마했다. 광산2에는 현역 2명이 맞붙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당초 광산4 선거구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됐던 김민종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민주당 주경님 의원과 평화당 유정심 의원은 각각 서구4와 여성 비례대표에 도전했으나 모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제8대 의회에 새로 입성할 초선(연속 선수 기준)은 20명으로 전체 87%에 이른다. 선거구 조정으로 1명(광산5)이 늘어난 것을 반영한 비율이다. 7대 의회 초선 비율(68%)보다 더욱 높아졌다. 7대 의회에서는 재선 7명, 초선은 이보다 두 배 많은 15명이었다.
3선 의원이 물 건너가 재선 의장, 초선 부의장, 초선 상임위원장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시의회 개원 이래 3선 의원은 안성례, 이춘범, 김명민, 전갑길, 신이섭, 반명환, 김후진, 손재홍, 나종천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이 중 이춘범과 반명환 의원은 의장을 역임했다. 재선 의원은 28명, 초선은 73명 배출됐다.
피라미드 구조는 시의회에서 스펙을 쌓은 뒤 체급을 올려 구청장에 나서는 사례가 많은 데다 다당제로 여·야 각 정당에서 출마자를 내면서 이탈률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회 안팎에서는 "전문성과 광역 의정활동 부족으로 집행부 견제에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는 우려와 "새피 수혈로 더욱 활기찬 의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광주=이형진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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