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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號' 정무부지사·기관장 인사 촉각…낙하산·보은인사 `주의보'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6월 20일(수) 11:36
민선 7기 김영록 전남도지사 체제에서 있을 첫 정무부지사 및 산하기관장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개월째 공석인 주요 자리가 공모 등을 통해 능력 중심의 적재적소 인사가 될지, 낙하산, 캠프·보은 인사가 될지 등 김 당선인의 첫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전남개발공사, 전남테크노파크, 여성플라자 등 산하기관 수장이 수개월째 공석이다.
우선 우기종 전 정무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인 이 자리에 누가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은 정무부지사를 경제통으로 할지, 정무직 강화 인사쪽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상 경제통 정무부지사는 중앙정부의 경제관료 출신, 특히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출신의 인사를 중용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이낙연 전 전남지사(현 총리)는 우기종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을 정무부지사로 등용했다.
우 전 부지사는 그동안 중앙과 지방 정·관계의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전남도와 중앙정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예산 확보와 함께, 도정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전남도 정무부지사 후보로 캠프 출신 모 인사가 거론되고 있어 현실화될 경우 낙하산, 보은인사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전남도 유일한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 인사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남악신도시와 경도 개발 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개발공사도 올초 부터 사장이 공석상태다.
사장 퇴임 이후 권한 대행이 세차례나 바뀌면서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민선 6기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낙연 전 전남지사의 직무 인수위원회 정책고문과 중소기업 특보로 활동, 캠프인사로 분류됐다.
양 사장은 임기를 10여일 남기고 인사를 하고 떠나 뒷말이 무성하는 등 말썽을 빚기도 했다. .
김 당선인 역시 전남개발공사 사장을 측근, 캠프 인사로 채울 경우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라는 점에서 도의원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도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원장과 전남여성플라자 원장도 3~6개월간 대행체제다.
또 오는 9월부터 열리는국제수묵비엔날레를 위탁받은 전남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도 지난 3월부터 공석이다. .
이들 자리 역시 전문성 등 능력을 갖춘 인사가 자리를 메꿀지 관심이다.
전직 전남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은 이낙연 전 지사의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논란이 일었다. 이번에도 보은인사가 되풀이될지 두고봐야 할 것같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지사가 올때까지 미뤄졌던 주요 자리 인사가 캠프, 보은, 낙하산 인사가 될지, 능력 위주의 전문성 인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취임 초기 인사가 김 당선인의 향후 인사스타일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청 안팎에서 지켜보는 눈이 많다"고 말했다. /전남=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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