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7.19(목) 16:01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자 "관료적 조직문화 혁신"

전남도교육청 조직문화 관료적·비민주적
교육청 중심 전시·일회성 행사 대폭 폐지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6월 26일(화) 11:44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26일 "소통과 협력, 수평적 조직문화를 통해 전남교육의 문화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자는 이날 뉴시스와 인터뷰를 통해 "전남도교육청의 조직문화가 너무 관료적이고 비민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장 당선자는 "지난 민선 1, 2기 정책 중에 여러 과제가 드러난 무지개학교와 작은학교 살리기는 보완해 추진하겠지만, 도교육청 중심의 전시성·일회성 행사는 대폭 축소 또는 폐지하겠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저의 진심을 믿어주고 선택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하다. 교육감 선거에도 불어닥친 문재인정부 마케팅을 극복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도민들이 진짜 아이들만 보고 교육정책을 펼쳐나갈 교육감이 누구인지 인정했다고 생각한다."
-농산어촌이 많은 전남지역 특성상 교육감 선거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고, 유권자들의 관심도 크지 않았다. 교육감 선거의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전남은 22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고 도서벽지도 많아 선거기간 많은 분들을 만나 교육철학을 설명드리지 못해 안타까웠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전남 곳곳을 돌며 경청올레를 진행하면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왔다. 광역단체장 선거와 교육감 선거 토론회를 함께 하는 것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확대하는 하나의 방안일 수 있다."
-선거운동 막바지에 상대 후보들과 진보 선명성 경쟁과 도덕성 검증을 벌였다. 당선의 원동력은.
"진보교육감은 주장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온 삶이 그것을 대변한다고 본다. 제가 가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라는 이름은 도민추진위가 붙여주신 것이다. 전남교육의 혁신을 바라는 분들의 눈물겨운 호소가 도민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전교조 위원장 출신인 장 당선자가 취임하면 관료적이고 보수적인 전남의 교육행정에 변화가 예상된다. 어떤 방향의 변화를 추진하는가.
"먼저 교육행정 조직문화를 혁신하겠다. 너무 관료적이고 비민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통과 협력, 수평적 조직문화를 통해 모든 구성원의 집단지성을 이끌어내겠다. 교육행정 민주주의, 학교 민주주의 구현은 시대정신이다."
-전교조 위원장 출신이다 보니 전교조 편향적인 정책이나 인사단행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전교조 운동은 잘못된 교육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다.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교육가족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찾겠다. 인사도 수평적 조직문화 운영을 이끌어 갈 분들을 발굴해 적재적소에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런 우려는 없을 것이다."
-공약 중 가중 우선시하는 정책은.
"전남교육의 중심을 학교와 교실로 옮기는 것이다. 교육행정 혁신과 예산 조정으로 학교운영비를 확대하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겠다. 공약의 대부분은 학교의 변화와 교육력을 지원하는 것들이다."
-전임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재임시 진행했던 정책 중 지속하거나 중단해야 하는 것은.
"민선 1, 2기 정책 중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지만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러 과제가 드러난 무지개학교와 작은학교 살리기는 보완해 확대 추진하겠다. 하지만 도교육청 중심의 전시성, 일회성 행사는 대폭 축소 또는 폐지할 것이다."
-농산어촌이 많은 전남지역 소규모 학교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은.
"이제 학교살리기와 마을살리기가 함께 가야 한다. 그 방안이 전남형 미래학교 프로젝트다. 학교 안에 체육관, 도서관, 시청각실, 보건실 등을 함께 공유해 마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공동체 학교를 만들겠다."
-전남 교육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사회는 촛불혁명을 통해 질적으로 성장했고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는 교육혁명이 필요한 시기다. 다양한 교육에 대한 요구를 넘어 함께 꿈꾸고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정중헌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