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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4(수) 16:08
1600억 광주시청사 비만 오면 '줄줄'

28일 호우주의보 속 의회동, 행정동 주차장 누수
광주시 "6억 들여 청사 전면 보수 정비공사 추진"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6월 28일(목) 11:42
1600억원이 투입된 광주시청사가 비만 오면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시가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나섰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청사 내부 일부에서 비가 새는,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 의회동 3층과 행정동 지하주차장 등에서는 직원들이 미끄럼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양동이로 빗물을 받아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광주지역 누적강수량은 39.5㎜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며칠 새 폭염 뒤 폭우가 이어지면서 유리창과 벽면사이에 시공된 코킹재료가 기온차 때문에 벌어져 누수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은 특히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8대 의회 23명의 의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4층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날이어서 청사 관리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당선된 후 처음으로 의회를 찾았는데 빗물받이 양동이를 보고 순간 놀랐다"며 "첨단 건물로 알고 있는데 의아스러웠다"고 말했다.
1998년 첫 삽을 뜬 광주시청사는 1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년 여 공사 끝에 2004년 완공됐으나, 첫해 여름부터 의회동 북측 벽면 유리창과 전문위원실, 상임위원장실, 심지어 본회의장 안에 까지 빗물이 새면서 옥상에 비닐을 씌우는 등 땜질 처방이 되풀이돼 왔다.
시는 신청사가 완공된 지 10년 이상 지나면서 관리상 소소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물이 새거나 녹슨 곳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페인트 작업도 새롭게 진행키로 했다./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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