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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9(목) 16:01
"위원장 독단" vs "불순한 음해" 민주당 광주 광산갑 시끌

일부 당원 "위원장 병원 임대료 대납, 공천 불공정"
위원장 측 "공천 투명, 지역위원장 선거 노린 음해"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7월 03일(화) 15:08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일부 당원들이 특정 지역위원장의 독선적인 운영에 반발해 규탄 거리집회를 가졌다.
해당 지역위원장 측은 이에 "명백한 공천불복 행위로, 지역위원장 선출을 염두에 둔 경쟁 후보 음해"라고 반박했다.
광주 광산갑 일부 당원들은 3일 오전 이용빈 지역위원장이 운영하는 모 병원 건물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잘못된 공천에 반성하고 독선적이고 패권적인 당 운영 방식을 즉각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5가지 의혹을 공개 제기했다.
우선, 이 위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의 임대료를 같은 건물 약사이자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 시의원 후보에게 대납토록 한 의혹과 민주당 입당 전 정의당 소속으로 시의원 비례대표로 활동한 모 후보에게 광주시당 정치아카데미와 광산갑지역위 정치학당 등에 활동할 수 있는 편익을 제공해 준 점을 문제 삼았다.
또 지방선거 후보자 공보물에 자신을 강제로 게재토록 해 후보 당선이 아닌 지역위원장인 자신에 대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점,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결격 사유가 없는 후보는 후순위로, 결격사유(폭행 전과 등)가 있는 후보는 선순위로 배치한 점, 상무위원 임명 과정에서 광산에 거주하지 않는 상무위원들이 적잖은 점 등을 의혹으로 제시했다.
김승진 민주당 광산갑 부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이나 당 운영에 있어 공명정대하고 열린 자세보다는 일방적, 패권적 무원칙이 지배했고, 원로 당원을 무시하는 행태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 측은 즉각 반박했다.
우선, 병원 임대료 대납 의혹과 관련해 "2001년 3월 개업한 이후 18년 동안 매월 임대료를 (위원장 측이) 꼬박꼬박 지급하고 있고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이 드러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의원 불공정 공천 의혹에 대해선 "시민과 당원으로 구성된 14명의 광주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류 접수, 심사, 면접을 거쳐 배점 순으로 후보를 정했고 지역위원장은 본인의 지역구 공천 심사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지역위원장에 대한 불공정 공천 시비는 부당하고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집회는 지역위원장 공모 마감 직후 이뤄진 것으로, 지역위원장 선거에서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현 위원장을 아님말고식으로 음해하고 이를 빌미로 현 지역위원장을 흡집내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반박했다./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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