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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의장 野 캐스팅보트-8년 만에 女 부의장 '촉각'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7월 05일(목) 13:50
제8대 광주시의회 원구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의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유일한 야당의원의 캐스팅보트 여부와 8년 만의 여성 부의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제8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의장에는 당초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재선 3인방'인 김동찬(북구5)·김용집(남구1)·반재신(북구1) 의원이 나란히 출마했다.
표면상 3파전이지만 의회 안팎에서는 김동찬, 반재신 의원이 각각 9표씩을 나눠 갖는 등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의장 선거를 두고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 겸 북구을 지역위원장과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강기정 전 북구갑 지역위원장 간의 대리전 양상에 재선 광역의원이 도전장을 낸 3자 대결로 보는 의견이 많다.
이로 인해 친(親) 이형석, 친 강기정 성향의 표들이 결집하면서 동수(同數)의 박빙전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진영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정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는 정치공학적 풀이도 나오고 있다.
의장 선거와 함께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부의장 선거로, 모두 5명이 입후보했다.
광주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르면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사무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부의장은 의장이 사고로 부재시 의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장의 직무를 대신 수행하게 된다.
장재성(서구1), 정순애(서구2·여), 김점기(남구2), 임미란(남구3·여), 장연주(비례·여)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정의당 소속 장 의원을 뺀 나머지 4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여성이 3명, 남성이 2명이다. 1, 2부의장 등 2명을 뽑는 선거여서 여성의원 당선 확률이 어느 때보다 높다.
광주시의회 역대 의장 13명 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고, 부의장 31명 중에서는 안성례(1대 후반기, 1993년), 장영숙(2대 후반기, 1997년), 정현애(4대 전반기, 2002년·6대 전반기, 2010년) 의원 등 3명이 역임했다. 여성 부의장이 선출되면 8년 만이다.
23명의 재적 의원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인 장 의원의 당선 여부도 관심이다. 장 의원은 "여당이 싹쓸이하다시피 한 민의의 전당에서 유일한 야당 의원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9일 의장과 제1, 2 부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4명은 13일, 운영위원장은 19일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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