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8.16(목) 16:04
宋·金·李, '3색 리더십' 호남 표심 자극

송영길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文정부 호위무사 될 것"
김진표 "황소 우직함으로 개혁...희망 찾는 녹두장군 될 것"
이해찬 "2020년 총선 승리, 강력 리더십·단결이 가장 중요"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8월 05일(일) 14:34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55)·김진표(71)·이해찬(66) 의원(기호순)은 4일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새로움·경제·강함'등 각자의 리더십을 내세우며 민주당의 텃발, 호남 표심을 자극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은 광주에서, 오후에는 전남·전북에서 열린 전국대의원회의 일정을 소화하며 연설전을 펼쳤다.
먼저 '새로운 리더십'을 걸고 나선 송영길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라는 점과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며 북방위원장을 활동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저 송영길은 계보도 없고 세력도 없다. 제 손을 잡아달라"며 "새로운 시대의 송영길이다. 기회를 달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최근까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지원했다"며 "북방 경제를 국내 시장활성화의 계기로 만들겠다. 호남의 시대를 바꾸겠다"고 했다.
오후 전남 담양문화회관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저 송영길에게 달라"며 "호남을 잘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전략공천하고 칼질했던 오만한 당 지도부를 바꿔 호남의 민심을 대변하는 당지도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북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는 "호남이 새로운 1000년을 준비해야할 시점"라며 "새로운 정치, 민주주의의 중심 호남이 다시 민주당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지키는 호위무사, 이지스함이 되겠다"며 "통합의 아이콘으로 뛰겠다. 세대를 통합시키고 지역을 통합시키고 친문과 비문을 통합시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 격인 국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친문 주류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경제 리더십'을 슬로건으로 걸고 나섰다.
김 의원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정부 1년만에 그 지긋지긋한 '호남홀대론'이 적어도 공공부문에서 완전히 해소됐다"며 "앞으로 과제는 이 좋은 기회를 이용해서 침체된 광주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 당대표의 숙명은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 눈으로 상황을 살피되, 황소의 우직함으로 개혁의 밭을 가는 것"이라며 "묵묵하게 여당의 실력을 키우고, 야당과 협치를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오후 전남 담양문화회관에서는 "호남 균형발전특위를 두고 책임의원제를 실시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 입법 지원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전북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전북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만들 '농생명산업', 국가 주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새만금 사업'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계획에 포함시킨 김진표가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현대중공업, GM(한국 지엠) 두 대기업이 빠져나가 군산을 중심으로 전북의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전북의 희망을 되찾기 위한 녹두장군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참여정부 총리 출신이자 7선 의원으로 당내 조직 장악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이 의원은 '강한 리더십'을 주창하며 '원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라도 반문한 뒤 "경제도 중요하고 통합도 중요하며 소통도 필요하다. 하지만 저는 당대표의 강력한 리더십과 당의 단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어제 당대표 후보 세 명이 원팀이 되자고 제안했다"며 "누가 당대표가 되든, 나머지 둘이 힘껏 돕자고 했다. 만약 제가 안 된다면, 적폐 청산과 당 현대화를 돕겠다"고 단결을 강조했다.
오후 전남 담양문화회관에서는 "전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한전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과 천혜의 문화관광산업,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를 성공시켜 전남을 한국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북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전북경제 회복을 위한 당·정·청 합동 대책을 만들겠다"며 "새만금공사 설립을 서두르겠다. 국가식품클러스터도 지원하겠다. '새로운 일자리모델'을 만들어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당 대표 후보 연설 직후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도 함께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전남=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