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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오후 소환…김경수와 결국 대질신문

'댓글 조작 핵심' 김경수-드루킹 동시 소환
대질신문 성사되면 의혹 불거진 뒤 첫 대면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8월 09일(목) 16:25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주범 '드루킹' 김모(49)씨에 대한 대질신문을 진행한다.
특검팀은 9일 드루킹에게 오후 2시 조사실로 나오도록 소환 통보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 지사가 소환돼 2번째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대질 조사의 필요성이 있어서 드루킹을 소환한 것"이라며 "두 사람이 거부하지 않으면 대질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법조계에서는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이라 평가받는 김 지사와 드루킹의 대질 신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두 사람의 주장이 서로 완전히 반대되기 떄문이다.
드루킹은 김 지사가 댓글 조작 범행을 사실상 승인했을 뿐만 아니라 인사 청탁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는 등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김 지사는 드루킹은 정치인과 지지자와의 의례적인 관계였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6일 김 지사 첫 소환 조사 때 드루킹과의 대질 신문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특검팀이 당시 김 지사에 대해서만 14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함에 따라 대질 신문은 무산됐다.
그러나 특검팀 내부에서는 김 지사와 드루킹과의 대질 신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날 김 지사와 드루킹을 동시 소환함으로써 대질 신문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측이 내놓는 주장의 신빙성을 마주 앉혀놓고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대질 신문이 성사된다면 댓글 조작 의혹이 불거진 이후 김 지사와 드루킹은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앞서 이들은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아지트로 사용된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국회 인근 등 장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 측에서는 이미 대질 신문을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 지사는 변호인을 통해 "특검팀이 드루킹과의 대질 신문을 요구할 경우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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