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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에 잦은 폭우…광주·전남 주요 저수지 저수율 소폭 '상승'

잦은 강수 불구 4대호 중 3곳은 저수율 50%이하 '심각단계' 머물러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8월 27일(월) 15:41
사진설명) 27일 오전 광주 서구 한 교회 앞 도로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인해 침수됐다. 2018.08.27.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메말라 가던 광주·전남 지역 주요 저수지 저수율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과 최근 잦은 폭우 덕에 소폭 상승하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6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광주·전남 지역 주요 저수지 1046개소 저수율이 '52.6%'를 보이면서 전날 45.4% 대비 '10.2%' 상승했다.
이 같은 저수율은 평년 70.9% 대비 74.2%로 올 해 안정적인 영농에 필요한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별 저수율은 광주 59%, 순천·광양·여수 69,6%, 나주 34.3%, 담양 37%, 곡성 72.6%, 구례 88.1%, 고흥 44.3%, 보성 66.6%, 화순 85.3%, 장흥 58.5%, 강진 62.8%, 해남·완도 75.8%, 영암 69%, 무안·신안 62.1%, 함평 53.1%, 장성 46.9%, 영광 46.5%, 진도 87.2%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광주·전남 지역 농경지 등에 용수를 공급하는 광주·나주·담양·장성호 등 4대호 저수율은 지난 1일 40.4% 대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서는 아직도 강수량이 턱 없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폭우에도 불구하고 이날 현재 4대호 평균 저수율은 39.6%로 평년(69%)보다 29.4%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4대호별 저수율은 광주호 57.5%(평년대비 69.9%), 장성호 42.1%( " 64.4%), 담양호 30.4%( " 46.5%), 나주호 28.4%( " 45.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잦은 강수에도 불구하고 4대호 중 광주호를 제외한 장성·담양·나주호 등 3곳은 저수율이 50%이하로 아직도 '심각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저수지 531곳도 아직은 저수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전남지역 저수지 530곳 중 가뭄단계별 현황은 심각단계 38곳, 경계단계 32곳, 주의단계 37곳, 관심단계 424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태풍과 최근 잦은 강수 덕에 주요 저수지 저수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영농을 위한 급수에는 차질이 없지만 내년 영농을 위해서는 올 가을과 겨울에 추가 강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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