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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3(화) 15:49
금호타이어 새 출발 '비전 선포'…"신뢰 받는 브랜드 만들 것"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8월 28일(화) 15:29
사진설명) 28일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이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비전 선포식'에서 글로벌 비전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18.08.28
금호타이어 노사가 28일 '비전 선포식'을 갖고 내년까지 공장가동을 정상화하고 흑자를 내 '신뢰 받는 브랜드'로 재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더블스타 차이융썬(柴永森) 회장과 텅화이샤오 노조책임자를 비롯해 임직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블스타와 모든 임직원이 하나 된 각오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 출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해 노사 상생과 새 출발을 다짐하는 금호타이어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경영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가 지난달 6일 자본유치를 완료한 후 한 달 보름여 만에 마련됐다.
금호타이어 측은 "노·사·더블스타·채권단이 참여하는 '미래위원회' 협의 과정에서 새로운 대주주를 맞아 새 출발하는 만큼 대내외적으로 지속 가능한 회사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은 글로벌 비전 발표를 통해 "현재 더블스타는 약정한 자본을 전액 유치 완료했으며, 새로운 이사회와 경영진 구성, 전략운영위원회와 보상평가위원회 설립, 중국법인을 포함한 경영정상화의 초기 방안 제정, 노동조합 측과의 우리사주 협의를 확정했다"면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독립경영 실현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이 회장은 세 가지 당부 사항도 함께 전했다. 그는 '상호 신뢰', '상호 협동 추진', '함께 미래 개척'을 역설했다.
차이 회장은 "내부 갈등은 경쟁자들에게 오히려 득이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스스로 더 깊은 신뢰와 노력을 통해 한국의 금호타이어가 더욱 깊은 뿌리를 내리고 더욱 많은 과실을 맺길 희망하며, 더 나아가 한·중 민간우의, 한·중 경제합작, 노사 우호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연사로 나선 조삼수 노동조합 대표지회장은 "회사 정상화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노사 모두가 한배를 타고 폭풍우 속에서 생사를 함께 한다는 심정으로 이 험난한 시기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전체 구성원들이 정상화의 길로 함께 나간다면 생산현장은 분명히 변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 지회장은 더블스타 측에 글로벌 톱10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국내공장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를 요청하고, 회사 측에는 국내공장 설비투자와 가동률 정상화 방안을 위한 장·단기적 비전 제시를 요구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비전을 '신뢰받는 브랜드'로 정했다"면서 "여기서 '신뢰'는 임직원에게는 '행복하고 보람찬 일터'로, 고객에게는 '금호타이어라는 이름만으로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경영진은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설비투자와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한편 영업력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 오더를 확보하겠다"며 "내년부터는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고 영업이익을 내는 건강한 회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광주이고, 광주가 금호타이어"라며 "광주시도 금호타이어의 경영혁신과 경제 고용협력, 노사관계 발전에 적극 지원하고, 세계적인 기술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김종호 회장은 조삼수 대표지회장에게 총 5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증서'를 전달하고, 노사 상생을 재차 다짐했다.
우리사주는 지난 4월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 때 약속한 부분이다. 1인당 1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우리사주조합에 현금 대여·출연을 통해 마련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행사에서 '다함께 새 출발, 더 나은 미래로(New start together, Better always)'를 새로운 회사 슬로건으로 정하고, 참석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슬로건을 외치는 것으로 비전선포식을 마무리 했다.
/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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