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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5(목) 15:58
'도시철도 2호선에 막혀' 대남대로 하수도정비 2년째 중단

27일 국지성 폭우로 주택·도로 침수피해
2016년 12월 지하철공사 병행코자 중단
대남대로 하수도정비공사 우선 추진 검토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08월 29일(수) 15:48
사진설명) 폭우 특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동 백운고가도로에 빗물이 차오르고 있다. 2018.08.27.
지난 27일 국지성 폭우로 막대한 침수피해를 본 광주 남구 대남대로 백운광장 일대의 하수도 정비공사가 도시철도 2호선 논란에 부딪혀 2년째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당 65㎜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 침수사태가 빚어진 광주 남구 대남대로의 백운광장~봉선동 웨실리신협 구간 하수도 정비공사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중단됐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상습침수지구인 대남대로 일대에 하수관로를 신설하는 공사였으나 백운고가 인근 도시철도 2호선 예정구간과 500m가 중첩돼 완공 1년을 앞두고 전면 중단됐다.
지하철공사와 병행 추진하기 위해 하수도 정비공사를 뒤로 미룬 것이다. 하지만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론화 논란으로 공사착공이 지연되면서 두 사업 모두 '올스톱' 상황이 돼버렸다.
광주의 현안 가운데 하나인 백운고가 철거 문제가 도시철도 2호선 벽에 부딪혀 잠정 연기된 것과 같은 양상이다.
이로 인해 백운광장 일대의 하수도 배수용량이 부족해 침수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침수사태가 발생하자, 지하철공사 이전에 하수관로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하철본부, 도로과, 생태수질과 등이 협의해 지하철공사 이전에 하수도 정비공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침수지역을 전수조사한 뒤 하수관로 관경을 확대하는 방안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희동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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