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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입지 제안' 광주 4개 자치구 경쟁 본격화… 나주는 단일화!!

광주 4곳 중 3곳으로 압축예정…전남은 나주지역 내 3곳 제안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8년 12월 18일(화) 16:34
한전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 조기 설립의 분수령이 될 입지 선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부지제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사실상 나주로 제안부지가 단일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공대 부지 제안은 지난 5일 정부 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처음 열린 '한전공대 범정부 설립지원위원회'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로부터 한전이 각각 3곳씩 제안 받기로 결정된 뒤부터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전이 제시한 공대 입지 기준안에 맞춰 전남도와 진행 중인 공대 제안부지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나주시는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나주지역 내 3곳'을 공대 입지 부지로 제안할 방침이다. 나주지역 내 3곳은 오는 2022년 3월 부분 개교 목표 달성에 맞춰 부지 매입이 용이하고 교통 인프라, 한전 본사와 에너지밸리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본사가 소재한 나주와 공대 유치 경쟁에 나선 광주 지역은 5개 자치구 중 동구를 제외한 서구·남구·북구·광산구 등 4개 자치구가 이미 광주시에 부지 제한서 접수를 완료했다.
광주 서구는 매월동 일대를, 남구는 대촌동 도시첨단지구 인근 부지를, 북구는 첨단 3지구를, 광산구는 삼도동 옛 전남도 축산시험장 부지를 각각 한전공대 부지로 제안했다.
공대 제안부지 4곳 중 '북구 첨단 3지구'는 광주와 인접한 장성군이 전남도 방침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광주 북구와 연대를 통해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어 나주시 제안 부지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들 광주지역 제안부지 4곳은 광주시가 자체 심의를 통해 3곳으로 압축한 뒤 한전에 내년 1월초까지 제안해야 되기 때문에 '1차 컷오프' 지역이 어디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한전이 전문 용역사 'A.T.Kearney'(A.T커니)에 발주해 진행하는 공대입지 선정은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진행 절차와 일정만 한전이 챙기고 있다. 나머지 절차는 용역사가 구성위·기준위·심사위 등 각각 독립된 기능을 수행하게 될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한다.
현재 용역사가 기준위를 통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입지 제안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1월 중순까지 '부지 선정 평가안'이 만들어지면 이를 토대로 곧바로 심사위가 1월말까지 부지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전공대는 2022년 부분 개교 목표 달성을 위해 늦어도 2020년 전반기에는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학교법인 설립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 진행을 비롯해 환경영향평가, 용지보상 절차 진행, 교통·도시가스, 상·하수도 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공대 착공 시점에 맞춰 조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산적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속도감 있는 공대 설립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한전 측의 입장이다.
한전공대 설립은 에너지 산업을 국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채택돼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생수 1000명, 교수 100명, 부지 120만㎡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용지보상과 인·허가가 용이한 최적의 입지를 제안하기 위해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제안한 입지가 선정될 경우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송준표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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