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9.01.17(목) 16:12
광주시민들, 금당산서 기해년 첫 일출보며 '건강·행복' 기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9년 01월 01일(화) 13:38
광주시민들이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 태양을 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1일 오전 7시께 광주 남구 금당산 정상 깃대봉에는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 800여명으로 북적였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등 방한의류를 입은 시민들은 찬 바람 속에서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새 출발에 대한 벅찬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민들은 새해 첫 일출과 함께 하늘로 날려보낼 풍선에 각자의 새해 소망을 펜으로 적었다.
형형색색의 풍선에는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길', '취업 성공', '2019년은 나의 해' 등 시민들의 염원이 담겼다.
한 시민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적힌 현수막이 달린 200m 가량 되는 긴 연을 띄어올렸다.
이내 구름 사이로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오전 7시40분께 구름 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와, 해가 힘차게 올라온 걸 보니 올해 좋은 일이 많으려나 보다" "카메라에는 담기지 않을 아름다운 장면이다"
시민들은 태양이 떠오르는 능선 사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거듭 감탄했다. 급하게 휴대전화 카메라 등을 꺼내 일출 장면을 촬영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한 중년부부는 눈을 감고 손을 모아 떠오르는 태양에 새해 소원을 비는 모습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산에 오른 중학생들은 태양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해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들고 있던 풍선을 일제히 하늘로 날려보냈다.
1시간 가량 기다린 끝에 첫 해를 맞이한 시민들은 기쁜 표정으로 '황금돼지의 해'에 이루고 싶은 각자의 소망을 표현했다.
아내와 함께 일출을 보러 온 이승영(57)씨는 "부부교사다. 올해는 아내와 함께 새 발령지에서 일하게 됐다. 새 근무지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친구와 함께 온 김지민(23)씨는 "새해에는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올해 대학입시를 치르는 수피아여고 2학년 노수연(18)양은 "새해 첫 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면서 "올해 연말에는 친한 친구들 모두 입시결과에 만족하며 함께 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초등학생 박종명(12)군은 "해를 보며 할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직후에는 금당산 입구에서 떡국 나눔행사도 펼쳐졌다./광주=김용대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