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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7(목) 16:12
광주·전남 곳곳서 '황금돼지띠의 해' 해맞이객 북적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9년 01월 01일(화) 16:17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 날인 1일 무등산국립공원 등 유명 해맞이 장소를 찾은 광주와 전남지역 시·도민들은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무등산국립공원 서석대·장불재와 중머리재 등지에는 4500여 명의 해맞이객들이 기해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모였다.
무등산에는 이날 오전 7시41분께 첫 해가 떴지만, 해가 구름과 안개에 가려 해맞이객들이 아쉬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증심사 탐방안내센터 주차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떡국 나눔행사도 열렸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무등산국립공원에는 1만5000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새해 첫 산행을 즐기고 있다.
금당산에서는 무등산 능선 위로 떠오른 새해 첫 해가 해맞이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아침 일찍 금당산 깃대봉 정상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열던 시민 800여 명은 구름 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태양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감탄했다.
이어 시민들은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길', '취업 성공', '2019년은 나의 해' 등 새해 소원을 적은 소망 풍선을 하늘로 날리기도 했다.
올해 대학입시를 치르는 수피아여고 2학년 노수연(18)양은 "새해 첫 태양의 좋은 기운을 받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면서 "올해 연말에는 친구들 모두 입시결과에 만족하며 함께 여행을 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른 아침시간대 쌀쌀한 날씨에도 가족·연인·친구 단위 해맞이객들은 건강과 행복, 풍요를 두 손 모아 소망했다.
행사 직후 금당산 인근 사찰인 태현사 앞에서는 떡국 나눔행사도 펼쳐졌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서도 '제23회 땅끝 해맞이 축제'가 열려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해맞이객들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 속에서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새 출발에 대한 벅찬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에서 온 심모(47·여)씨는 "새해에는 가족이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길 빌었다"며 "땅끝 마을의 힘찬 기운이 모두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렬 뒤쪽에 선 한 아버지는 딸 아이를 번쩍 들어올려 목마를 태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전남 여수에도 해맞이객들이 붐볐다. 특히 국내 4대 기도 도량으로 꼽히는 여수 향일암에는 이날 오전에만 해맞이객 4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여수지역의 오동도 국립공원과 웅천 이순신공원, 돌산공원,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 자산공원 등 일출 명소에도 2만5000여 명이 몰렸다.
완도 일출공원 내 완도타워에서는 관광객 2000여 명이 소원메시지를 작성하며 기해년 첫 아침을 맞았다.
/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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