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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5(목) 16:24
대통령·여당·광주시장 '광주형 일자리' 한목소리

文 대통령 연초 2회에 걸쳐 추진 의지 표명
이해찬 대표 청신호·이용섭 시장 협상 재개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9년 01월 14일(월) 15:31
노사민정 상생의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신년 초부터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최종 협약 직전 무산된 데 대한 정부와 여당, 광주시, 현대차, 노동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연초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강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어 타결 임계점을 향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켜 노사 상생도시 광주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 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갈리다 보니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임금 및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쟁점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큰 성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유일한 쟁점인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에 대해 협상 당사자들이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보완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중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타결 직전 무산된 전례가 있어 이 시장은 협상 타결 시한을 언급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시장은 "협상 상대가 있어 시한을 정하는 게 예의가 아니고 (시한을 정할 경우)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들어 두 번 말하고 정치권과 광주시민, 온 국민이 성원하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 현대차와 지역 노동계와도 꾸준하게 논의중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노사 상생도시의 필수조건인 노동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4급 상당의 노동협력관을 신설해 현재 공모 중이고, 사회연대일자리특보(2급 상당 전문임기제)를 임명해 노동문제와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 전반에 대해 시장을 특별 보좌토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선제적 대비와 돌파구가 필요하며, 노사 상생의 사회대타협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그 해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노사 상생도시 실현의 첫 걸음인 완성차 공장의 성공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지역 노동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핵심 국정과제인 광주형 일자리의 무게감을 반영하듯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사에 이어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광주형 일자리 성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 통합형 일자리이다"며 "이달 말까지는 협상이 끝날 것 같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勞)와 사(使), 행정과 시민사회가 함께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게 기본 취지다. 사회적 대타협을 토대로 임금을 기존 대기업의 절반 수준으로 하는 노동조건, 생산방식 등을 정하고 경영에 있어 공동책임을 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빛그린산단 내 62만8000여㎡ 부지에 자기자본 2800억원, 차입금 4200억원 등 7000억원을 투입해 1000cc 미만 경형SUV를 연간 10만대 양산하는 것을 골자로 투자협약을 진행해왔다.
부지와 공장 설비를 합쳐 고정자산은 5000억원 이상, 정규직 근로자는 신입 생산직과 경력 관리직을 합쳐 1000여명, 간접고용까지 더하면 1만~1만2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임금 및 단체협약 5년 유예 조항이 발목을 잡으면서 최종 타결 일보 직전인 지난해 12월5일 무산됐다.
/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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