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9.02.21(목) 15:49
금호타이어 광주공장…빛그린산단 이전 '타당성 검토' 착수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타당성 검토 뒤 '이전계획' 수립 예정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9년 01월 15일(화) 16:43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친환경자동차 산업단지인 빛그린산단으로 이전하는 용역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1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전 11시 광주시 청사 3층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권한대행, 미래에셋대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장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금융투자전문기업 미래에셋대우는 광주공장 이전의 선행 과제인 현 공장부지에 대한 개발행위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 변경' 타당성 용역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주공장 부지의 개발가치 등을 조사·평가하고, 빛그린산단 이전에 따른 재무적 장·단점을 함께 분석해 보고할 예정이다.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에 소재한 광주공장은 부지 면적만 39만6694㎡(약 12만평)에 달한다.
특히 역세권 지척에 위치해 있어 본격적으로 개발할 경우 금싸라기 땅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광주시와 광산구가 송정역 일대를 '지역경제 거점형 KTX투자선도지구'로 개발할 계획인 가운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투자가치가 높은 부지로 주목 받고 있다.
KTX투자선도지구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이 점에 주목하고 개발 과정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빛그린산단으로 이전하고, 현 공장 부지를 광주송정역세권 부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광주시와 LH는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와 융복합(산업+업무+주거+상업)지구를 연결하는 교통중심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빛그린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오는 16일 체결하는 MOU는 공장 이전 계획 수립에 앞서 현 공장부지의 개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용역 발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수익률이 높을 경우 공장 이전 계획 수립이 추진 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금호아시아나 그룹 창업자인 고(故) 박인천 회장이 세운 광주여객에 양질의 타이어 공급을 위해 1960년에 설립됐다.
광주 송정역세권 개발에 포함될 예정인 현 광주공장은 1974년에 준공됐다. 재래식 수동설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3대 타이어 메이커인 유니로얄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고, 국내 최초로 전투기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006년 계열사 등의 자금을 끌어 모아 국내 도급순위 1위의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유동성 위기를 맞게 됐다.
이후 해외 자본 유치를 추진한 끝에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가 지난 7월 지분 45%(주당 5000원)에 해당하는 6463억원을 투자하고 금호타이어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움켜쥐었다.
/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