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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5(목) 16:24
한전공대 설립 후보지 '윤곽 드러낸' 6곳은?

광주 후보지 3곳 '조기 공개'…북구 1곳·남구 2곳
전남 후보지 나주만 3곳…부동산 투기 등 우려 뒤늦게 공개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9년 01월 24일(목) 15:59
한전공과대학(일명 켑코텍·Kepco Tech) 입지 선정의 분수령이 될 후보지 현장 실사가 24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광주·전남지역 한전공대 후보지 6곳이 모두 윤곽을 드러냈다.
한전공대 후보지는 광주시가 3곳, 전남도가 3곳을 선정해 지난 8일 각각 한전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광주시 제안 후보지…북구 첨단3지구·남구 에너지밸리산단·승촌동 일원 등 3곳
광주시는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에너지밸리)산업단지 인근', '남구 승촌동 승촌보 일원' 등 3곳을 후보지로 제안했다.
▲북구 첨단3지구= 광주시는 전남(장성·담양)과 접경지대인 첨단3지구에 한전공대가 들어서면 광주 북구는 물론 광산구 신룡·진곡·하남산단, 장성 나노산단과 담양·장성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첨단3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산학연 집적화'에 있다. 기존 첨단 1·2지구에 둥지를 튼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연구·지원기관 20여곳과 기업체 940개가 집적돼 있다.
북광주IC·북광산 IC와의 접근성을 비롯해 각종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다만 국토환경성평가 결과 후보지의 90% 이상이 환경적 보전가치가 높은 생태도 1~2등급인 점을 고려해 녹지 훼손 부담금 등이 변수로 꼽힌다.
▲남구 압촌동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이곳 부지에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산단 내에는 오는 2020년 6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세계 3대 전기 연구개발 기관으로 한전공대가 들어설 경우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LS산전 등 에너지관련 대기업 이전도 계획돼 있는 등 산학연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해 시너지 창출효과를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남구 승촌동(승촌보) 일원=또 한 곳의 남구 후보지인 승촌동 일원은 나주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는 점에서 광주와 전남의 상생지역이라 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주장하고 있다.
승촌동 일원은 국도 13호선과 국가지원도로 49호선으로 둘러싸여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과도 20분 내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공대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주지역 부지 40%를 협의 절차 없이 포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 제안 후보지…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등 3곳
한전공대 유치를 놓고 광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남도는 나주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부영골프장(CC)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일원 등 3곳을 후보지로 제안했다.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부영그룹 소유의 이 골프장은 혁신도시 내에 위치해 있고 한전 본사와 물리적인 거리가 가장 가깝고,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단지와도 지척에 있어 향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정부가 미국에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한 점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부지가 기업 단독 소유라는 점에서 최단 시간 내에 취득이 가능하다.
또 혁신도시 기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부지로 용도만 전환하면 골프장 부지 위에 곧바로 대학 캠퍼스 건물을 앉힐 수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해당 부지 2곳 모두 한전 본사와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그룹사가 소재한 혁신도시와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전남도 소유의 도유지라는 점에서 전남도의 의지에 따라 최단시간 내에 부지 취득이 가능하고, 인허가 행정절차 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수·오수 관로 등도 혁신도시와 연결돼 있고, 개발 절차 기간 단축,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이라도 곧바로 캠퍼스 착공이 가능하다.
인접한 곳에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 국지도 55호선과 개설 중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인접한 광주와는 물리적 거리가 6분 내로 단축 된다.
/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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