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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3(목) 16:47
'5·18 광주의 증언대' 전일빌딩 내년 3월 재탄생!

광주의 과거·현재·미래 나누는 역사문화공간
5·18 총탄 흔적 원형보존, 진실의 역사 기록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9년 02월 18일(월) 16:28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광주 전일빌딩이 시민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18일 오전 전일빌딩 옥상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영혼이 잎과 꽃으로 다시 피어나 함께 해달라는 의미의 식전공연과 어린이 국악팀 '풍물천지 아리솔'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국비 130억원과 시비 354억원 등 총 4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9321㎡ 규모로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인 2020년 3월 개관한다.
전일빌딩에는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 흔적을 원형 보존하고, 5·18에 대한 왜곡·증거·진실을 만날 수 있는 기념 공간을 구축한다.
도심 속 도서관과 시민생활문화센터, 남도관광마케팅센터, 시민사랑방 등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의 장을 통해 현재의 광주와 광주시민을 만날 수 있는 시민문화 공간도 들어선다.
또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문화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기업과 창업센터를 집적한 광주콘텐츠 창작소도 입주한다.
무등산과 광주도심을 조망하기 좋은 옥상은 시민들을 위한 휴게·전망과 소규모 공연 공간으로 꾸민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일빌딩은 옛 전남도청과 함께 5·18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역사 공간으로 계엄군의 만행과 시민들의 항거 등을 간직한 증언대다"며 "광주의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함께하는 시민 역사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전일빌딩은 지난 2011년 광주도시공사가 매입한 이후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왔다.
지난 2016년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나, 2개월여 만에 5·18 당시 총탄흔적이 발견되면서 원형보존 의견이 거세졌다. 이후 전문가, 5·18단체, 시민단체, 문화컨텐츠 분야 관계자 등이 협의를 통해 원형보존 방안을 수립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확정했다.
/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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