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9.05.23(목) 16:47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전남은 한뿌리 공동 운명체'

광주·전남 상생 우려에 직접 해결 의지 표명
혁신도시 발전기금·군공항 이전 등 현안 갈등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9년 03월 04일(월) 16:40
이용섭 광주시장이 빛가람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요즘 언론을 보면 마치 광주·전남 간 상생협력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누구를 탓하지 말고 우리부터 더 노력해야 한다"며 "상생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야 이뤄지는 것이지 자기 이익만 내세우면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 문제는 시장인 제가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과 직접 풀어갈 것이니 직원들은 불필요한 대응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광주·전남은 한 뿌리이며 공동 운명체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매 사안마다 각자도생하고 서로 경쟁하면 공멸이지만 함께 손을 잡고 지혜를 모으면 상생할 수 있다"며 "갈등과 분열적 소지가 있는 문제들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시·도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1일 혁신도시 공공기관협의회에서 공동발전기금 조성을 미루고 있는 나주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시 이 시장은 "2013년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된 후 7년째를 맞은 지금까지도 공동발전기금을 조성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나주시가 혁신도시 조성 비용을 이유로 2023년 이후에나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것은 합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후 전남도가 이 시장의 대응에 반박하고 나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전남도 고광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달 28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정주여건 개선에 2023년까지 2641억원이 추가로 소요돼 매년 평균 52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연 157억원 가량의 공공기관 지방세를 기금으로 조성해 다른 지역에 사용한다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이 그만큼 늦어질 우려가 있다"고 반박했다.
고 실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 3200여 명이 광주에서 거주하고 있고 쇼핑이나 편의시설 이용도 대부분 광주에서 이뤄져 광주가 혁신도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광주와 전남은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나주 시내버스 광주지역 정차지 확대,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가동 등을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
/이만석기자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