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에서 펼쳐진 가을빛 국화향연! 성황리 폐막

2017 월출산 국화축제 관광객 70만여명 다녀가, 가을 대표 축제 자리 매김
야간경관조명으로 한 단계 진화 ‘2018 영암방문의 해’ 큰 기대

남도투데이 namdo2030@naver.com
2017년 11월 14일(화) 16:44
전국적 관광명소인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지난 10월 28일 개막한 '2017 월출산 국화축제'가 지난 11월 12일 광주영어방송이 주관한 ‘전국외국인가요제’를 끝으로 16일 동안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서 펼쳐지는 가을빛 국화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때맞춰 야간경관조명이 화려하게 불을 밝히면서,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 야간까지 70만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려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더욱 진화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축제가 열리면서 월출산의 빼어난 절경과 아름다운 국화작품이 더욱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 야간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가족 또는 연인 단위 관람객들에게 크게 어필함으로써 예년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다”고 분석했다.
전 군수는 특히 “내년에는 ‘2018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월출산 국화축제를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입장료를 받는 대신 이를 영암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는 등 ‘경제축제’의 본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면서, “가야금산조기념과과 조훈현 바둑기념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국민여가캠핑장 등 문화와 예술, 관광시설이 한 곳에 집적된 월출산 氣찬랜드를 제대로 활용함으로써 ‘명품축제’의 시너지효과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 월출산 국화축제’에 대해 영암군은 ▲氣찬랜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화전시 및 조형물 설치, ▲기존 주전시관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별 작품 연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연 및 체험행사 확충, ▲아름다운 야간경관조명 설치에 따른 볼거리 제공, ▲농·특산물 판매점 및 먹거리 확대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전시, 공연, 경연, 체험행사와 부대 및 판매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올 축제에 전시된 23종 17만여점의 국화는 축제기간 절정의 아름다움과 국향을 선사했다. 氣찬랜드 입구 대형조형물은 랜드 마크 기능을 했고, 氣찬랜드 풀장 내 직경 6m에 이르는 태극문양과 백조 등 새로 선보인 작품들도 호평을 받았다. 氣찬랜드 입구부터 관람로를 따라서는 국화 2만5천여점이 배치되어 관람객들이 깊어가는 가을 화려한 오색국향에 흠뻑 취했다.
축제기간 내내 ‘4인4색 하모니 퓨전 팝페라’ 공연, ‘옴니버스 시월愛 뮤직쇼’, ‘가을빛! Sweet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평일에도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氣찬 경로당 건강백세 한마당’ 축제와 낭주골 음악회는 군민들에게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다.
지난 11일 열린 '전국청소년힙합열전'은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200만원을 내걸고 청소년들의 잠재된 창의력과 다재다능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쇼미더머니 시즌6 출연진인 블랙나인도 함께 출연하는 등 대형 힙합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또 지난 12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전국외국인가요제'는 광주영어방송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이 특히 많은 영암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축제기간 내내 17종의 체험행사가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화목국화 테이크아웃'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국화화분을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 키우는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았다. 또 국화꽃을 말려 아트 꽃다발을 만드는 체험행사인 ‘국화 드라이 플라워’, 피부에 그리는 국화 타투 체험인 ‘플라워 타투체험’, ‘국화문양 DIY 만들기’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국화차 시음, 국화꽃 압화체험, 국화문양 전통석궁 체험, 톡톡 국화 블럭 만들기와, 워크볼 안에서 볼풀공위를 굴러다니는 어린이 맞춤형 놀이터인 ‘국화볼 워터피아 놀이터’,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방식의 '떡메치기 체험', 연인들의 '스마트포토 인화체험', 가족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관람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하는 '氣찬건강체험 및 국화테라피 체험' 등은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됐다.
올 축제에서 각광을 받은 야간경관조명을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사랑향기 국화프러포즈'는 프러포즈 이벤트가 필요한 연인이나 예비부부, 프러포즈를 못하고 결혼한 부부, 기념일을 맞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거쳐 주말 네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또 ‘사랑 품은 달빛 유등展’을 통해 氣찬랜드 야외풀장에 다양한 형태의 유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에 볼거리 및 포토 존을 제공했다.
이밖에 영암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氣찬 향토음식판매관’과 고품질의 농·특산물 판매점인 ‘氣찬 농·특산물판매관’, 영암국화연구회의 분재전시 및 판매장도 관람객들이 자주 찾은 곳이다.
군 문화관광과 천재철 과장은 “올해 축제는 야간경관조명 운영에 따라 다양한 야간행사까지 기획해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야간행사 진행과 경관조명 및 유등 설치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안전관리자를 추가로 배치하고, 어린이 및 노인실종 예방을 위해 미아방지 팔찌를 채워주는 등 안전한 축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분실물 우려가 있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운영하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영유아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휠체어 및 유모차 등 관광편의시설물을 대여해주기도 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동평 군수는 “2017 월출산 국화축제는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한 단계 크게 진화했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연인 및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완전히 방향 전환함으로써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2018 영암방문의 해인 내년에는 월출산 氣찬랜드 내에 확충된 문화, 예술, 관광, 레저시설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적극 활용함으로써 명품축제, 경제축제, 안전축제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양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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